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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puter/마우스

명불허전. 로지텍 G102 리뷰


반갑습니다. 컴하는 코끼리입니다.

오늘은 로지텍의 대표 보급형 마우스 G102에 대해 알아봅시다.


logitech G102 PRODIGY?



갤럭시 제노바 멘사에 이은 보급형 마우스 리뷰입니다.

G102는 제가 굳이 리뷰를 안해도 플레이어 성향과 크게 상관없이 큰 인기를 받는 마우스입니다.

옛 G1의 마우스 감성을 그대로 갖고온체 현대적 기술력을 더한 가성비 좋은 마우스라 볼 수 있죠.

저는 최근에 일렉트로마트에서 진행한 로지텍 럭키박스에서 해당 마우스를 얻어 리뷰를 진행하게 됐습니다.

만약 G102가 아닌 G304나 G703, G903이 나왔더라면.. 그 마우스를 리뷰했겠죠.

근데 제 운은 그렇게 좋은편이 아닙니다 ㅎㅎ.



다행히 패키징은 정품 패키지입니다.

제가 위 스펙에는 "정품 박스"기준으로 적어 AS기간이 2년인데,

벌크 제품을 구매시 AS 1년이라고 하니 참고바랍니다.


개봉전 간단히 밀봉씰이 있습니다.


뭐.. 거의 쑤셔넣어놨네요


구성은 본체, 사용설명서로 간단합니다.


크기는 세로 116.6mm, 가로 62.1mm, 높이 38.2mm로 꽤 작은 크기임을 알 수 있습니다.


스위치는 옴론 차이나 1000만회 스위치를 사용하며

구성은 좌,우, 휠, DPI 변경, 측면 앞으로, 뒤로 버튼으로 총 6키를 갖습니다.


LED는 1680만 가지 RGB LED를 사용합니다.


센서는 로지텍 독자 머큐리 센서를 사용합니다.

가격비교 사이트에는 6000DPI까지 지원한다고 돼있는데,

현재 유통중인 G102는 한층 업그레이드된 8000DPI까지 지원합니다.

마우스 피트는 대각선으로 각 1개씩, 센서 주변에 1개 총 5개의 피트 구성을 갖습니다.


케이블은 평범한 고무 케이블이며 노이즈 방지 페라이트 코어는 적용돼있지 않습니다.

USB는 금도금 처리가 돼있습니다.


그립시 모습


소프트웨어 첫 화면에는 컴퓨터에 저장된 프로파일을 불러올 수 있는 UI가 있습니다.


다음 화면에는 버튼 커스터마이징, DPI 설정, 폴링레이트 설정 등을 할 수 있습니다.

어느 버튼이던 "왼쪽 클릭"이라는 명령만 있으면 자유롭게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합니다.

DPI는 200부터 8000까지 50단위로 설정가능합니다.

필요에 따라 DPI 레벨을 1단계부터 5단계까지 조절할 수 있습니다.

폴링레이트는 125, 250, 500, 1000Hz로 설정가능합니다.


버튼 설정은 마우스 기능, 키 입력, 매크로 설정으로 나뉩니다.

매크로 설정은 할당시킬 버튼에 직접 할당시키는 방식으로

녹화길이는 상당히 길어 마음에 들었지만 DPI 프로파일을 저장하는 형식이 아니라 많이 불편했습니다.


다행히도 컴퓨터에 저장된 프로파일을 불러오거나 자동 게임 감지 상태로 키 설정을 하게 되면

"명령"이라는 프로파일을 통해 원하는 매크로 프로파일을 저장하고 불러올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건 온보드 저장방식이 아닌 개인 컴퓨터에 저장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어디까지나 한계가 있죠.


LED는 고정 색, 컬러 주기, 호흡 효과로만 설정가능합니다.

LED 효과가 다양하지 못한것은 조금 아쉽네요.


마지막은 마우스 통계입니다.

아래 재생버튼을 누른 후 마우스를 사용하게 되면

사용자가 마우스 버튼을 몇번, 얼마나 눌렀는지 통계를 내주는 기능입니다.

아마 스타를 즐겨하는 분이라면 꽤 솔깃한 기능이 아닐까 싶습니다.


소프트웨어를 켜둔체로 DPI를 변경하면 화면 왼쪽 아래에 아래같은 알림이 뜹니다.

DPI LED가 없는걸 이런식으로 대체해주는줄 알았는데,

게임을 켠상태로 DPI를 바꾸면 해당 알림이 가려져 안보입니다.



= 총평 =


그립감

무난함의 끝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런점때문에 G1도 그렇고 G102도 큰 사랑을 받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완벽하진 않지만 실패가 없는 그립감이죠.


클릭감

옴론 차이나 1000만회를 쓰는 좌우 버튼은 독특하게도 상당히 클릭감이 분명하고 클릭음도 꽤 큽니다.

직전에 리뷰한 갤럭시 멘사의 2000만회 스위치보다도 분명하고 컸습니다.

휠 굴림은 적당하고 명확합니다. 휠 클릭은 좌우 버튼에 비해 약하게 느껴졌습니다.

측면 앞으로, 뒤로 버튼은 측면 버튼치곤 깊이가 얕고 클릭감과 클릭음은 적당했습니다.

정리하자면 좌우버튼은 분명한 키감을 보여줬고, 그 외는 평범하고 적당한 키감을 보여줬습니다.


센서

상향평준화가 된 이 시점에서 요즘 센서를 평하기란 참 힘듭니다(핑계)

이렇게 말한다는거는 사용하면서 불편했던건 없었습니다.

dpi 설정은 800dpi로 놓고 사용했습니다.


소프트웨어

섬세한 dpi 설정, 완성도 높은 소프트웨어는 마음에 들었으나,

매크로의 활용도가 낮고, LED 효과가 다양하지 못한점은 아쉬웠습니다.


기타

소프트웨어를 켜둔체로 DPI를 바꾸면 화면 아래 몇 DPI인지 알려주길래

DPI LED가 없는걸 이런식으로 채워주는구나. 꽤 괜찮은 기능인데?하고 있었는데,

게임을 켜면 안보입니다.

하하..


마무리

이렇게 해서 오늘 로지텍 G102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PC방이나 어디 체험존가서 잠깐잠깐 써봤어도

이렇게 리뷰 준비하면서 찐득하게 써본건 처음인데요,

그야말로 이 마우스는 명불허전이라 생각됩니다.

로지텍이니까 가능한 완성도와 사용감. 이라고 말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최고의 마우스는 못 되지만 모두의 마우스는 될 수 있는 훌륭한 마우스입니다.

예전에도 2만원대에서 마우스를 추천해달라하면 항상 추천해왔던 마우스였는데

이번 리뷰 진행하면서 그 생각이 더욱 굳어졌습니다.

지금까지 코끼리였습니다.

긴 글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이 글은 사용자가 럭키박스를 통해 제품을 구매 후 작성됐습니다. "


로지텍 Prodi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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