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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cture/카메라

소니 알파 a7ii(a7m2) 간단 리뷰


언박싱은 "여기"로


안녕하십니까.

컴하는 코끼리입니다.

오늘 알아볼 제품은 소니의 2세대 풀프레임.

SONY Alpha A7ii입니다.


SONY Alpha A7ii?


※ 스펙은 "링크"로 대체합니다.


A7ii는 소니 2세대 바디 중 보급형 라인에 해당됩니다.

A7ii의 고화소 버전인 A7Rii과, 저화소 버전인 A7Sii가 있으나.

여러부분에서 노말 버전이 R버전과 S버전에서 동급 기종이라기보단

하위 기종이라는 느낌이 강합니다.

현 3세대 바디들의 입지와는 조금 다른 구조를 갖고 있죠.

대표적인걸 몇가지 적어보자면,

전반적인 AF 시스템이 비교적 안좋으며

충전 중 카메라 사용이 안됩니다.

그리고 4K 영상 촬영이 안되죠.

몇가지 안적은거 같지만.. 저 셋이 워낙 굵직한거라

저 셋만으로 이미 급이 나뉜다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외에도 짜잘짜잘한 급나누기가 있죠.

그러면 노이즈 테스트 후 샘플 사진 본 뒤에 이 카메라의 총평을 남겨보도록 하겠습니다.


< 원본 보기 >


아래부터는 a7m2로 찍은 사진의 원본 파일들이 가득합니다.

원본 보기를 누르기 전 모바일의 경우 데이터 조심 하세요.

티스토리가 10MB 업로드 제한이 걸려있어 10MB가 넘는 사진은 부득이하게 용량조절을 했습니다.


< 원본 보기 l 75mm l iso100 l f2.8 l 1/800s >


< 원본 보기 l 75mm l iso3200 l f2.8 l 1/80s >


< 원본 보기 l 75mm l iso500 l f2.8 l 1/60s >


< 원본 보기 l 28mm l iso160 l f2.8 l 1/25s >


< 원본 보기 l 75mm l iso320 l f2.8 l 1/60s >


< 원본 보기 l 75mm l iso100 l f2.8 l 1/60s >


< 원본 보기 l 75mm l iso1000 l f2.8 l 1/50s >


< 원본 보기 l 64mm l iso400 l f2.8 l 1/125s >


< 원본 보기 l 39mm l iso1000 l f2.8 l 1/60s >


< 원본 보기 l 44mm l iso320 l f2.8 l 1/60s >


< 원본 보기 l 75mm l iso200 l f2.8 l 1/60s >


< 원본 보기 l 75mm l iso100 l f2.8 l 1/80s >


< 원본 보기 l 37mm l iso1000 l f2.8 l 1/60s >


< 원본 보기 l 75mm l iso800 l f4.5 l 1/80s >



= 총평 =


사실 언박싱에서 너무 많은 얘기를 해버려서 딱히 할얘기가 없는게 함정입니다.

그래도 언박싱에서 했던 얘기에서 조금 더 살을 붙여가며 적어보겠습니다.


- 초점 -

1세대보단 잘잡습니다. 확실히

무엇보다 af-C의 개선이 눈에 띕니다.

인물같은거 촬영할때 정말 좋아요.

허나 영상 초점은 아직도 아쉽습니다.

a7rii는 영상 초점에 관련된 설정이 있어서 그걸 만져주면 꽤 빨리 잡는데,

a7ii는 아쉽게도 그런 설정이 없어서 여전히 버벅입니다.


- 노이즈 감쇄력 -

12800정도 되는 상당히 높은 ISO에서도 노이즈 리덕션이 꽤 자연스럽게 들어갑니다.

1세대에 비해 1스톱?정도 자연스러워졌다 생각됩니다.

분명 둘이 같은 센서를 썼다고 사골이라 욕먹었던거 같았는데..

의외네요.

그래도 사골이라 느낄 수 있는 부분은 리덕션을 끄면 느낌이 비슷합니다.


- 손떨방 -

번들렌즈라도 남겨놨었어야 했는데..

지금 탐론 원렌즈라 아쉽게도 5축 손떨방을 맛보지 못한채로 리뷰를 적습니다.

네이티브 렌즈와 사용시 5축 손떨방으로 작동하며 CIPA기준 4.5스톱정도라 하는데,

3축이라 그런지 확실히 효과가 덜한 느낌입니다.

그래도 없는것보단 났습니다.

스냅으로 야경찍을때 확실히 좋죠.

(사실 맘편히 삼각대 쓰는게 훨 좋겠지만요.)


- 크기 및 무게 -

사실 얘를 살정도 되면 크기와 무게는 이미 의미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DSLR 풀프레임에 비하면 확실히 가볍긴 하지만

비교적 가벼운거지, 정말 마음 편히 들고 다니기엔 이미 멀리 와버렸습니다.

1세대는 막 억지로 벅벅 우겨가며 가볍다고 말할 수 있었지만..

그립 개선과 손떨방 추가로 인해 꽤 두꺼워져서..

망했습니다(???)


- 연사 -

없다 생각하세요

많은 풀프레임 바디들이 5매정도의 연사를 보여주긴 하지만..

그렇다고 절대적으로 빠른 연사속도는 아니니까요.

여러장 찍고 걸러낼 용도라면 충분합니다.

그래도 버퍼 용량이 꽤 되는편이라 JPG 기준으로 꽤 많은 사진을 연사로 찍을 수 있습니다.

RAW라면 연사 이전에 저장 속도가 너무 느려서 답이 없습니다.


- 배터리 -

.......

구 배터리의 마지막 버전이라 그런지 아주 신나게 잡숩니다.

그래도 nfc끄고 화면 밝기 낮추고 안쓸때 제때제때 꺼두면..

못쓸정돈..아닙..ㄴ..ㅣ..ㄷ....

.....

그냥 맘편히 배터리 최소 2개는 들고 다니세요

오토살롱가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 30분정도까지 1300컷(RAW)정도 찍는 동안 배터리 2.3개?정도 썼습니다.


- 저장속도 -

UHS-I U3 중에서 최고 스펙(쓰기 90MB/s)급 되는걸 사용중인데..

꽤 느립니다.

RAW가 장당 거의 50MB이긴 하지만 초당 90MB/s를 다 뽑아낸다면 금방금방 저장돼야할텐데.

한두장 찍는 정도는 바로 확인이 가능하지만

조금만 연사를 때리면 사진 모니터링은 불가능하다고 볼 정돕니다

허나 JPG로 찍으면 넉넉합니다.


- 동영상 -

키보드 리뷰할때마다 영상 리뷰도 같이 진행하다보니

비슷한 환경에서 a7, a7ii 둘다 사용해보게 됐는데..

편집하면서 느낀건.. 별 차이가 없습니다??

XAVC S를 지원한다길래 큰 차이가 날줄 알았는데 의외로 별 차이가 안납니다.

그저 손떨방과 영상 AF 개선으로 인해 초점을 빠르게 잡고 영상의 잔 떨림이 덜할뿐

화질 자체는 비슷합니다

훌륭하진 않지만. 그렇다고 나쁘지도 않아요.


- 픽쳐 프로파일 -

이리저리 써봤는데,

처음 써보는 기능이라 그런지 사실 아리송 합니다.

사진에서는 제가 후보정을 하면 되는 부분이라 잘 안쓰게 되더라고요,

영상일때는 LOG로 찍으면 그렇게 좋다고들 하는데,

제가 야외 촬영을 할일이 없어서 제대로 테스트를 못해본게 함정입니다.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야외에 나가서 테스트 해보겠습니다


- 기타 사용감 -

언박싱에서도 얘기 했었지만..

우선 그립과 마운트 느낌이 상당히 개선됐습니다.

진짜 카메라 쥐는 맛이 나고

렌즈는 더욱 잘 잡아줍니다.

라곤 하지만 사실 이건 1세대가 문제인거라...

허허.



= 마무리 =


음. 언박싱 글을 적지 말껄 그랬나봐요.

뭐 그래도 샘플사진 한가득 올린걸로 만족(?)해야겠습니다.

아무튼 오늘 알아본 바디는 소니 A7M2였습니다.

나온지 오래됐고, 이미 3세대바디가 나오면서 많이 식었지만..

그래도 100만원 초반에 바디 손떨방이 달린 훌륭한 바디입니다.

사실 이 바디면 못찍는 사진은 없다고 봐도 되죠.

저는 참 만족하면서 썼어서 주변에서 풀프레임 카메라를 추천해달라하면 얠 추천할거 같습니다.

어떤 렌즈를 사용하든 손떨방을 사용할 수 있다는게 너무 크게 작용하네요.

사진찍을때는 파지만 잘하면 손떨방이 필요없다곤 하지만,

그래도 있다 없으면 참 허전한 기능입니다.


지금까지 코끼리였습니다.

부족한 글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이 리뷰는 작성자가 직접 카메라를 구매 후 작성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