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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puter/마우스

DPI 뻥튀기!? RIZUM G-FACTOR Z8 리뷰


+ 2017.04.10 게시글 순서의 문제가 있어 수정

+ 2017.06.26 제품명 수정


안녕하십니까.

올간만에 돌아온 코끼리입니다.

오늘 알아볼 마우스는 리줌의 오른손잡이 용 게이밍 마우스. G-Factor Z8입니다.


RIZUM G-FACTOR Z8?


제품 스펙
제품 명

RIZUM G-FACTOR Z8

인터페이스 USB
감응 방식 옵티컬
마우스 센서

Pixart PMW-3330

최대 폴링레이트 1000Hz
최대 감도

14400DPI

가속도

30G

최대 속도

150IPS

스위치

옴론 차이나

스위치 수명

2000만회

크기

125 x 74 x 40 mm

색상

블랙, 화이트

무게

113g

AS 기간

무상 2년

가격

17년 4월 7일 다나와 기준
약 31,290원


RIZUM G-FACTOR Z8은 픽사트 3330 센서를 사용하며 기존 3330의 최대 DPI. 7200의 2배인 14400DPI만큼 뻥튀기 시킨게 특징입니다.

예전에도 이같이 DPI 뻥퀴기를 해서 괴랄한 DPI 값을 보여주는 마우스들이 몇몇 보였었는데, 한동안 안보이다가 올간만에 보네요.

그 외에도 오른손 잡이 전용 외관을 갖고 있으며, 스위치는 휠, DPI 버튼 포함 총 8개의 스위치를 갖고 있습니다.

무게는 113g으로 보통 게이머들이 선호하는 무게보다 조금 무거운편입니다.


그럼 지금부터 언박싱과 함께 마우스를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박스 전면엔 센서의 성능을 강조하며, 후면엔 마우스의 스펙들이 상세히 적혀있습니다.

덮개를 개봉하는걸로 간접적으로나마 마우스를 쥐어볼 수 있습니다.


개봉전 상당히 꼼꼼하게 밀봉씰이 부착돼있습니다.


구성품은 마우스, 사용설명서, 드라이브 CD가 있습니다.


외형은 오른손 잡이용 외형을 갖고 있으며, UV코팅 화이트 색상으로 마감돼있습니다.

곳곳에 LED 효과를 볼 수 있는 구멍들이 나있습니다.

버튼은 총 8개로 좌, 우, 휠, DPI + -, 앞으로, 뒤로, 3점사 버튼으로 구성돼있습니다.


DPI버튼과 휠의 모습입니다.


RIZUM 로고


양 사이드는 마치 고무재질같지만 실제로 만져보면 하드한 플라스틱임을 알 수 있습니다.

허나 패턴 디자인 때문인지 미끄럽거나 하진 않았습니다.



마우스 하단엔 마우스 센서와 모드 스위치, 시리얼넘버와 각종 명시사항들이 적혀있습니다.

모드 스위치의 경우 사용자가 소프트웨어를 통해 설정해둔 버튼 프로파일을 바꿔주는 버튼인데,

DPI 변경하는것 마냥 따로 표시해주는게 없어 어떤걸로 설정돼있는건지 햇갈리곤 합니다.


케이블은 꼬임방지 패브릭 케이블을 사용했으며, USB는 금도금이 돼있습니다.


그립시 모습.


제 주력 마우스 XM300와의 비교입니다.

크기는 Z8이 조금 작은듯하며 버튼부분을 빼면 전반적으로 둥글둥글한 모습입니다.


소프트웨어에선 마우스들의 키들과 폴링레이트, OS 내 마우스 설정들을 설정해줄 수 있습니다.

아까 마우스 하단에 있었던 모드 스위치를 눌러주면 키 셋팅이 모드가 전환됩니다.


마우스의 DPI와 LED 색상, LED 효과등을 설정할 수 있습니다.

DPI의 경우 500부터 14400DPI까지 설정가능하며 150~250 단위로 조절할 수 있고,

LED의 경우 약 1680만가지의 LED 색상을 설정할 수 있습니다.


매크로는 녹화하기가 조금 귀찮았지만, 그래도 쓸만했습니다.

녹화는 총 32키까지 녹화할 수 있습니다.



= 총 평 =


- 크기 및 그립감 -

그립은 생긴것과 다르게 상당히 손에 꽉차는 느낌의 그립이었습니다.

데스에더나 익스같은 마우스 형태를 선호하는 분이라면 적응하는데 큰 무리가 없을거라 생각됩니다.

크기 역시 보통의 게이밍 기어들처럼 조금 큽니다.

손이 작은 분들이라면 사용하는데 불편할 수 있습니다.


- 버튼 및 클릭감 -

예전에 이 마우스의 다른 리뷰를 봤을때, 좌우 클릭압 차이가 크다는걸 봤던거 같았는데,

제가 받은 마우스가 개선이 돼서 나온건지, 아님 뽑기운이 좋은건지.

클릭압이 크게 다르다는건 느끼지 못했습니다.

물론 전혀 차이가 없는건 아니지만 그렇게 차이가 너무 커서 못쓰겠다. 정도는 아니였습니다.

3점사 버튼의 경우 너무 멀리 있어서 실제로 사용하는데에는 조금 무리가 있었습니다.

그 외에 휠버튼이 조금 뻑뻑합니다.


- 센서 -

요즘 나오는 대부분의 마우스들이 그렇듯. 불편한것은 없었습니다.

근데 마우스 피트때문인지... 아니면 정말 센서빨인지. 커서 움직임이 좀 부드럽다라는 느낌이 있습니다.

PWM3330이 기존에 지원하던 7200DPI보다 높은 값의 DPI를 설정할경우 상당히 불안정합니다.


- 소프트웨어 -

하드웨어 스펙와 가격을 생각하면 납득이 되긴 하지만, 그래도 DPI 설정 간격이 너무 넓은것 같습니다.

50단위까지는 아니여도 100단위로 조절할 수 있으면 좋았을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 장점 -

2년의 긴 AS기간

UV 코팅 재질


- 단점 -

아쉬운 소프트웨어

확인하기 어려운 키 셋팅 모드



= 마무리 =


오늘 알아본 마우스는 리줌 G-Factor Z8였습니다.

총 평에서는 언급을 안했었으나, 이 제품의 외관은 실로 예쁩니다.

왜 다른 제조사들은 무광 화이트 제품을 안내놓는거야! 라는 생각이 들정도로 말이죠.

그리고 UV 코팅의 진가를 제대로 느껴볼 수 있었습니다.

우레탄 코팅과는 달리 실제로 땀으로 인한 오염정도가 확실히 덜했습니다.

올간만에 꽤나 마음에 드는 마우스를 써보네요.

하지만 섬세하지 못한 소프트웨어때문에 아쉬움이 생깁니다.

보통 개인이 사용하던 DPI에 약 50~100정도 차이가 나게 될텐데.

그렇게 큰 수치도 아니고, 쓰다보면 익숙해질 정도의 차이이지만, 그래도 처음 쓸땐 영 불편하니까요.


지금까지 코끼리였습니다.

긴 글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리뷰는 쿨엔조이와 리줌에서 제품을 제공받아 작성했습니다."


= 여담 =

어쩌다보니 정말 올간만에 돌아와버렸네요.

한 2주..?만에 돌아온것같습니다.

실상 글을 쓰고싶어도 쓸만한거리가 없어서.. 껄껄....

뭐.. 그렇습니다.

운 좋으면 다음달에 개인 리뷰로 다시 돌아올것같습니다.

물론 다음달 오기전에도 약 2~3건..?정도 포스팅 기회가 있을거 같은데, 그때 뵙도록 하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