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올간만에 돌아온 코끼리입니다.
오늘은, 일단 싸니까 사고본 마우스.
쿨러마스터 CM STORM ALCOR입니다.
도대체 얼마나 싸길래 이러는가.. 하면.
원래 이게 40,000원 정도 하는데 11번가에서 22,000원에 팔고 있습니다.
아마 원래 정가가 44,000원인가 봅니다.
여튼, 그러한 이유로 구매를 하게 됐는데,
사실 예-전부터 구매해보고 싶었던 마우스라 참으로 기대가 큰 마우스였습니다.
그럼 저의 기대를 채워 줄 수 있는 마우스인지,
지금부터 하나하나 알아가보도록 하겠습니다.
제품 스펙 | |
제품 명 | Coolermaster CM STORM ALCOR |
인터페이스 | USB |
감응 방식 | 옵티컬 |
마우스 센서 | AVAGO ANDS 3090 |
최대 폴링레이트 | 1000Hz |
최대 감도 | 4000DPI |
가속도 | 20G |
최대 속도 | 60IPS |
스위치 | 옴론 차이나 |
스위치 수명 | 500만회 |
크기 | 124.8 x 60.4 x 40.2 mm |
색상 | 블랙 |
무게 | 87g |
AS 기간 | 무상 2년 |
가격 | 1월 13일 다나와 기준 |
간단하게 스펙이 적혀있습니다.
측면엔 각종 서비스 관련 문구와 시리얼넘버가 적혀있습니다.
개봉전 제품을 살펴보거나 간접적으로 그립해볼 수 있습니다.
개봉전 간단하게 밀봉씰이 있습니다.
개봉모습.
보통 이런 컷은 잘 안찍는데 뭔가 전시 한것처럼 보여서 한장 찍어봤습니다.
구성품은 사용자 설명서, 마우스 본체로 간단합니다.
전체적으로 러버코팅을 사용했으며,
마우스 전체적인 색 조합이 고급스럽습니다.
외형은 흔히 익스 3.0과 같은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dpi는 4단계로 800, 1600, 3000, 4000dpi로 설정가능합니다.
전용 소프트웨어가 없기 때문에 dpi 역시 커스텀 설정을 할 순 없지만,
펌웨어 교체를 통해 간단히 설정가능합니다.
<펌웨어 1.2.0(Default) DPI 및 LED 설정>
펌웨어 버전에 따른 설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펌웨어 | |||||
펌웨어 버전 | LOD | 1단계 | 2단계 | 3단계 | 4단계 |
1.2.0 | 4.4mm | 800dpi(White) | 1600dpi(Red) | 3200dpi(Green) | 4000dpi(Blue) |
2.2.1 | 1.7mm | 400dpi(Red) | 800dpi(Yellow) | 1600dpi(Blue) | 2000dpi(Green) |
3.2.1 | 1.7mm | 400dpi(Cyan) | 800dpi(Orange) | 2000dpi(Purple) | 4000dpi(White) |
펌웨어에따라 LOD도 바뀌기때문에 실사용 전 본인의 마우스패드에 잘 사용이 되는지 확인 후 사용하시길 바랍니다.
제가 쓰는 3R 알루미늄 마우스 패드의 경우 LOD가 낮은 2.2.1이나 3.2.1에서 사용하는데 큰 지장이 있었습니다.
※ 추가적으로 2.2.1이나 3.2.1버전은 폴링레이트를 125Hz로 설정할 수 있습니다.
이 마우스의 펌웨어는.. a.b.c 버전이라고 하면
a는 ~번째 펌웨어. 즉 버전과는 관계가 없고, b.c만 버전과 관계가 있는것 같습니다.
그러니 1번째 펌웨어는 2.0버전.
2번, 3번째 펌웨어는 2.1버전인거죠.
기타 마우스 사진..
마우스 밑에는 유광부분때문이었는지 보호 필름이 부착돼있습니다.
광마우스인 만큼 붉은색 빛이 나오며, 스티커에는 모델 넘버, 시리얼 넘버 등이 적혀있습니다.
케이블은 평범합니다.
너무 평범합니다.
한성 m42, 쿨마 alcor, 기가바이트 xm300 비교입니다.
다른 마우스들에 비해 크기가 확실히 작아보입니다.
역시 다른 각도에서 봐도 크기가 비교적 작다는걸 알 수 있습니다.
공식 소프트웨어는 아니지만, 해외 유저가 만든 alcor LED 설정 프로그램입니다.
항상켜기, 항상끄기, 숨쉬기모드, 속사모드가 있습니다.
다른건 그렇다 쳐도 속사모드는 마우스버튼을 클릭할때마다 지정한 LED 색으로 바뀝니다.
= 총 평 =
- 그립감 -
익스 형태의 오른손 전용 잡이 마우스들 중 작은편에 속했습니다.
개인적으로 큰 마우스를 좋아해서 큰 만족감은 없었으나,
그래도 나쁘지 않은 그립감이었습니다.
손이 작아 마우스 선택에 한계가 있는 사람들은 한번쯤 쥐어보는것도 좋을것 같습니다.
물론 비교적 작을뿐, 많이 작은편이 아니라서 여전히 크다고 느끼실 수도 있습니다.
- 클릭감 -
왼쪽 버튼은 괜찮은데, 오른쪽 버튼은 너무 잘눌리는 감이 있습니다.
휠은 무난합니다.
앞으로, 뒤로 버튼도 무난하나 조금 깊습니다.
dpi 버튼도 무난합니다.
클릭감은 무난함의 끝을 달린다고 할 수 있겠네요.
- 센서 -
하드웨어 가속도 없고, 중간에 커서가 튀는 느낌도 없이 괜찮았습니다.
- 소프트웨어 -
이 마우스가 전용 소프트웨어 없이 펌웨어로만 설정을 바꿀 수 있는데,
무려 LOD까지 바꿀 수 있습니다.
대신 정해진 프리셋 셋중 하나를 골라야되서 불편하지요.
저만 해도 높은 LOD에서 400dpi, 800dpi를 사용하는데 프리셋에는 그게 없으니까요.
- 장점 -
-2년의 긴 무상 AS 기간
-상당히 높은 기기 완성도
- 단점 -
-전용 소프트웨어가 없음
-성능이나 부가기능 대비 비싼 가격
= 마무리 =
오늘 알아본 마우스는 쿨러마스터 CM STORM ALCOR이었습니다.
옛-날에 이 제품이 국내에 처음 출시했을때부터 써보고 싶었던 마우스였는데,
늦게나마 좋은 가격대에 구매해서 써보게 됐습니다.
근데 개인적인 기대가 너무 컷던 탓일까요,
다른건 둘째치고 전용 소프트웨어의 부재는 저에게 큰 단점으로 다가왔습니다.
세세한 dpi 설정이나, 마우스에 있는 LED 색상 설정이나, LOD 설정등을 하고 싶은데 그렇지 못하다는것이죠.
하지만 그런점을 뺀다면 참 마음에 들었던 마우스였습니다.
가볍지만 단단한 느낌의 제품은 꽤 믿음을 줍니다.
그래서 정리를 하자면..
알마패 쓰는 사람은 사지 마세요.
입니다.
고정된 LOD 때문에 낮은 dpi를 사용하고 싶은 사람들에겐 사용상의 제한이 있습니다.
아니면 상위 제품인 MIZAR을 쓰는수밖에...
...잠깐,
MIZAR이 36,000원이네?
젠장!!!!!!!!!!!!!!!!!!!!!!!!!!!!!!!!!!!!!!!!!!!!!!
"이 리뷰는 개인이 제품을 직접 구매 후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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