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올간만에 돌아온 코끼리입니다.
오늘 알아볼 제품은..
오존 NEON 게이밍 마우스입니다.
현재 국내에 NEON 시리즈는 NEON Gaming Mouse와 NEON 3K가 있으며
마우스 외형은 서로 공유하고 있으나,
NEON Gaming Mouse는 AVAGO ADNS-9500 레이져 센서를.
NEON 3K는 Pixart 3320 광 센서를 사용합니다.
따라서 스펙이나 가격을 따져보면 NEON Gaming Mouse가 더 상위 모델이나
출시한지 오래된 모델이기도 하고,
예전 레이져 센서는 하드웨어 가속 문제가 있어
이제 와서 이걸 사도 될까. 라는 생각이 들곤 하죠.
그래서 이번 리뷰에선 그 생각에 대해 곱씹어보고자 합니다.
그럼 간단하게 스펙 살펴보고 본격적으로 리뷰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제품 스펙 | |
제품 명 | OZONE NEON Gaming Mouse |
인터페이스 | USB |
감응 방식 | 레이져 |
마우스 센서 | AVAGO ADNS-9500 |
최대 감도 | 6400DPI |
스캔율 | 12000FPS |
가속도 | 30G |
최대 속도 | 150IPS |
스위치 | 옴론 차이나 |
스위치 수명 | 500만회 |
크기 | 125 x 58.5 x 37 mm ※높이는 스펙란에 없어 자체 측정 |
색상 | 블루, 레드, 블랙, 화이트 |
무게 | 120g ※케이블 포함 |
AS 기간 | 무상 2년 |
가격 | 10월 19일 다나와 기준 |
※ 스위치 수명의 경우 1000만회 경우엔 스위치 명 뒤에 10M이.
2000만회 경우엔 20M이 붙는데,
이 마우스 스위치에는 따로 추가되는 수명이 없어 500만회라고 명시했습니다.
박스 전면엔 마우스 외관과 마우스의 특징에 대해 적혀있습니다.
측면에도 마우스의 특징들이 적혀있습니다.
밑에는 제품 시리얼넘버와 바코드, 각종 인증로고와 제조사 사이트 주소가 적혀있습니다.
뒤에도 마우스의 특징들에 대해 자세히 적혀있습니다.
전면 커버를 여는걸로 마우스의 생김새를 볼 수 있으며,
간접적으로나마 그립 해볼 수 있습니다.
개봉전 간이 밀봉씰이 있습니다.
구성품은 본체와 드라이버 CD, 오존 스티커로 단순합니다.
마우스의 외관은 너무 튀지 않으며
양손잡이용 외관을 갖고 있습니다.
마우스 크기는 상당히 작은편입니다.
그 외 독특하게 양쪽에 앞으로 뒤로 버튼이 있습니다.
아쉽게도 좌우 버튼을 다르게 설정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실상 커스텀 설정할 수 있는 갯수는
좌우, 휠, 앞으로 뒤로, dpi 변경버튼 6개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하단엔 시리얼 넘버와 각종 인증로고가 인쇄되어 있습니다..
테프론 피트는 위아래로 상당히 크게 자리잡고 있습니다.
그립 모습입니다.
한눈에 봐도 마우스가 작은편이라는걸 알 수 있습니다.
케이블은 패브릭 케이블와 노이즈 방지 필터를 사용했으며
USB는 금도금 처리가 돼있습니다.
마우스 크기 비교입니다.
왼쪽부터 순서대로 한성 M42, 매드캣츠 R.A.T. TE, OZONE NEON, 기가바이트 XM300 입니다.
지금부터는 소프트웨어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소프트웨어를 처음 실행했을시 모습입니다.
프로파일은 총 5개까지 저장 가능합니다.
최초 DPI는 800 / 1800 / 3500 / 6400DPI로 설정되어 있으며
100~6400DPI까지 100DPI단위로 설정 가능합니다.
시스템 설정에서는 더블클릭, OS상 마우스 포인터 속도, 휠 스크롤 속도 등을 설정가능합니다.
시스템 설정은 모두 OS내 마우스 설정에서 지정한 설정값과 동일합니다.
상세 설정에서는 마우스의 폴링레이트와 On-To-Go 스피드라고 반응속도를 설정해줄 수 있습니다.
(근데 굳이 반응속도를 느리게 할 필요가... 있나요?)
버튼 설정입니다.
버튼 설정에서는 좌클릭 포함 모든 버튼을 커스텀 설정해줄 수 있습니다.
단, Click 키는 꼭 있어야 합니다
매크로 설정창 진입 모습입니다.
따로 매크로 설정 버튼이 있는게 아니라 사진과 같은 방법으로 들어가야합니다.
매크로 설정창입니다.
매크로 프로파일을 생성하거나 삭제할 수 있으며
매크로 녹화 및 저장이 가능합니다.
매크로 명령은 최대 20키까지 가능합니다.
아래부터는 Mouse Tester이라는 프로그램으로 테스트한 결과입니다.
해당 프로그램이 모든걸 보여주는게 아니기 때문에 참고만 하시길 바랍니다.
<400DPI>
<800DPI>
<1600DPI>
<2400DPI>
=오존 네온 정리=
1. 크기 및 그립감
게이밍 마우스 치곤 크기가 작은 편이라
손이 작아 게이밍 마우스 선택에 제한적이었던 사람들은 한번쯤 눈여겨볼만 하다고 생각됩니다.
그립감은 양손잡이용 마우스라 그런지 손에 착 붙는 느낌은 없지만
무난한 그립감으로 호불호가 심하게 갈리진 않을것 같습니다.
2. 센서
제가 알기론 아바고 9500 센서가 자체 가속이 있는걸로 아는데,
오존 NEON은 간단히 테스트를 했을때도,
실제 게임 플레이를 하면서도 가속을 느끼지 못했습니다.
3. 소프트웨어
소프트웨어는 제품이 나온지 조금된거라 그런지 세련된 모습을 하고 있진 않지만,
100DPI 단위로 DPI 조정이 가능하며 매크로 기능도 미약하게 나마 있습니다.
매크로 기능의 경우 20개의 키를 녹화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기타 스위치 및 좌클릭까지 모두 커스텀 설정할 수 있습니다.
4. 클릭감
좌우 클릭감은 평범한 옴론 차이나 스위치의 느낌이 드나,
휠 버튼은 상당히 분명한 클릭감과 소리가 납니다.
그래서 해외 리뷰의 분해 사진을 참고해보니 옴론 스위치가 아닌 다른 스위치를 사용한걸 확인했습니다.
해당 리뷰어도 정확히 어떤 스위치를 사용했는지 모르겠다고 합니다.
앞으로, 뒤로 버튼은 버튼이 상당히 깊었습니다.
=마무리=
오늘 알아본 마우스는 OZONE NEON Gaming Mouse였습니다.
무난한 외관에 무난한 클릭감.
무난함이 가장 좋다는걸 보여준 마우스였습니다.
전용 소프트웨어도 화려하고 폰트를 알아보기 힘들어서 그렇지
사용하는데 문제가 되거나 하진 않았습니다.
다만... 매크로 기능이 사용하기엔 편했으나,
한번에 녹화할 수 있는 명령 수가 적어서 아쉬웠습니다.
센서의 경우에도 가속 논란이 있는 9500 센서였지만.
자체적으로 간단히 테스트해보고, 게임을 해보면서 자체 가속을 느끼질 못했습니다.
그래서 결론은...
충분히 3K보다 상위 제품이며 지금 사도 후회하지 않을 좋은 마우스라고 생각됩니다.
지금까지 코끼리였습니다.
긴 글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리뷰는 다른 유저분께 제품을 양도받아 작성했습니다."
※여담
지금보니 이게 100번째 게시글이네요
(제가 삭제한 게시글도 몇개 있고, 메모용 게시글도 몇개 있어서 실상 100개가 안되겠지만..)
(한번 찾아보니 91개군요)
이렇게 쓰고보니 네이버 블로그 할때 100번째 게시글이...
생각이 안납니다.
너무 까마득히 먼 옛날이기도 하고,
그땐 블로그에 잡담도 많이 적었으니까요.
확실한건,
그땐 참... 이런 블로그를 왜 들어와주나..
싶은 글들을 참 많이 적었다는겁니다.
물론 지금도 게시글의 내용이 알차거나 훌륭한건 아니죠 후후후후..
그래도 댓글 달아주시는 분들 보면 감사함이 넘쳐납니다.
네에....
... 앞으로도 계속 변태같이 꼼꼼한 리뷰 써나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아 그러고보니. Be Y 리뷰 썼을때 다음 리뷰는 키보드로 뵙겠다고 했었는데.
어쩌다보니 또 경험이 적은 마우스를 작성해버렸네요.
.....
다음엔.. 제발 익숙한 키보드 리뷰를 쓸 수 있게 해주소서....
마우스는 개인 취향이 심해서 참 쓰기 힘듭니다..
으엉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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