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Computer/키보드

미친 완성도! DasKeyboard 다스키보드4 프로페셔널 갈축 리뷰


안녕하십니까.

올간만에 돌아온 코끼리입니다.

오늘 알아볼 키보드는 다스키보드 4 프로페셔널입니다.


DasKeyboard 4 Professional?


다스키보드는 국내 키보드 시장에서는 익숙치 않은 이름이지만,

미국이나 유럽쪽 포럼을 가면 상당한 호평을 받은 키보드입니다.

때문에 국내에 들어오면서도 꽤 인기를 받지 않을까 예상을 해왔던 키보드였지만..

예상과 달리 다소 밋밋한 외관과, 요즘 기계식 키보드의 트랜드? 기본 사양?이라고 할 수 있는 LED 백라이트가 없고,

그에 반해 가격은 기존 기계식 키보드에 비해 상당히 비싼 가격대를 갖고 있어 국내 소비자들에게는 조금 외면받는 느낌이 있습니다.

하지만 해외에서 좋은 평을 받은데에는 이유가 있다고 생각하기에,

유통사에서 진행하는 타건 서비스를 신청하여 저도 한번, 다스키보드 사용해봤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키보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제품 스펙
제품 명

DasKeyboard 4 Professional

인터페이스USB
접점 방식기계식
스위치

Cherry 갈축, 청축

스위치 수명

5000만회

키캡

ABS 레이져인쇄 키캡

폴링레이트???
최대 동시입력무한 동시입력
키 레이아웃

104키

무게

1,300g

크기

437 x 172 x 20 mm

색상

블랙

AS 기간

무상 1년

가격

17년 2월 20일 다나와 기준

177,900원

※ 폴링레이트는 명시된바가 없습니다.

※ 타건용 제품을 받은것이기 때문에 구성이 다를 수 있습니다.

박스 외관은 고급 사무용 키보드라는 느낌이 강하게 듭니다.

키보드의 특징과 외관이 인쇄돼있습니다.


개봉 모습


구성품은 키보드 본체, 높이 조절 틸트 겸 자가 있습니다.


키보드 모습


키캡은 평범한 ABS 레이져 인쇄 키캡을 사용합니다.


우측 상단엔 멀티미디어 키들과 볼륨 조절 다이얼, 상태확인 LED가 있습니다.

상태확인 LED는 순서대로 넘버락, 캡스락, 스크롤락 입니다.


측면엔 USB 3.0 포트 2개가 있습니다.


스텝스컬쳐2가 적용돼있습니다.


키보드 하판엔 다스키보드에 관한 스티커가 금속제로 이루어져 있으며,

무한 동시입력 설정에 대해 간단히 적혀있습니다.


QC PASS!


나사는 외부에 육각 볼트 약 10개, 내부에 십자 볼트 약 9개가 있습니다.


높이 조절 틸트를 사용한 모습

키보드 내부 빈공간을 최대한 줄일려고 했는지, 키보드 틸트가 없으면 상당히 낮게 느껴졌습니다.

키보드 틸트를 사용하고 나서야 보통의 키보드들과 비슷한 높이를 가졌습니다.


케이블 연결부는 상당히 단단한 느낌입니다.


케이블은 일반 고무케이블을 사용하며 상당히 두껍습니다.

포트는 독특하게 USB 3.0을 사용합니다.

아마 키보드 자체의 기능때문보다는 측면에 있는 USB3.0 허브를 위한것이라 생각됩니다.


키캡을 몇개 분리해봤습니다.


스위치는 체리 스위치에 정방향 채결이 돼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스페이스바를 제외한 스테빌라이져는 모두 마제식 스테빌라이져를 사용합니다.

그리고 약간 윤활이 돼있습니다.


스위치의 모습.


스페이스바는 독특하게도 체리 스테빌라이져를 사용합니다.


그리고 위 사진을 보면 두 스위치의 모습이 약간 다르다는걸 알 수 있습니다.

제가 풍문으로 듣기론(?) 왼쪽것이 예전 스위치, 오른쪽이 요즘 생산되는 스위치라고 합니다.


키캡은 평범하면서도 내부는 기존의 키캡과 조금 다른 모습입니다.


마제식 스테빌과의 간섭이 있는지 테스트를 위해 제 레승의 우측 쉬프트를 가져와봤습니다.


역시나 아쉽게도 간섭이 생깁니다.

실제로 사용할때에는 못사용할 정도는 아니지만 키감이 많이 죽기때문에 굳이 이 키캡을 쓸 필요가 있는가. 생각해보게 됩니다.

대신 약간의 간섭만 있기 때문에 레승보다 약간 얇은 바밀로 키캡은 사용할 수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듭니다.


<타건 동영상>



= 총 평 =


-키감-

흡음재가 없는 키보드 중에선 가장 키감이 좋다고 생각됩니다.

마치 제가 맨처음 기계식 키보드를 구매했을때를 떠올리게 해준 키보드였습니다.

타자만 치고 있어도 기분이 좋아졌지요.

키감 자체가 상당히 정갈했으며, 스테빌라이져 키들도 먹먹하거나 철컹거림 없이 사용하기 좋았습니다.


-장점-

상당히 정갈한 키감

직관적인 멀티미디어 키


-단점-

위 장점 외에 특출난것이 없는 특징

비싼 가격

마제식 스테빌라이져로 인한 키캡놀이 제한


= 마무리 =

오늘 알아본 키보드는 다스키보드 4 프로페셔널이었습니다.

상당히 정갈한 키감은 저에게 있어 정말로 큰 점수가 됐으나,

결코 적지 싸지 않은 가격 때문에 약간 망설이게 한 키보드입니다.

정리하자면... 조금이나마 멋을 부릴 수 있는 필코 키보드?...

그러니까... 가격을 빼면 모난게 없었다는 것이지요.

하지만 확실한건,

다스키보드 4 프로페셔널은 다스키보드 내에서도 비싼편이라는 것입니다!!

그러니 빨리 비교적 저렴한 키보드들이 나오길 기대하며,

글 끝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코끼리였습니다.

긴 글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리뷰는 이온크루에서 제품을 대여받아 작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