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올간만에 돌아온 코끼리입니다.
오늘 알아볼 키보드는 제닉스의 STORMX ZERO입니다.
XENICS STORMX ZERO?
제품 스펙 | |
제품 명 | Xenics StormX ZERO |
인터페이스 | USB |
접점 방식 | 기계식 |
스위치 | Outemu 청축, 적축, 갈축 |
스위치 수명 | 5000만회 |
키캡 | ABS 한영 이중사출 키캡 |
폴링레이트 | 1000Hz (1ms) |
최대 동시입력 | 무한 동시입력 |
키 레이아웃 | 104키 |
무게 | ??? |
크기 | 490 x 170 x 50 mm |
색상 | 화이트 |
AS 기간 | 무상 1년 |
가격 | 17년 5월 1일 다나와 최저가 기준 47,680원 |
제닉스 스톰X 제로는 마우스(스톰X 제로 LE), 의자(아레나-X 제로)에 이어 출시된 기계식 키보드입니다.
이 제품의 상세 설명 스펙을 보면 "기본에 충실한 키보드"임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근데 제가 보기에는 컨셉과 달리 외관이 다소 기본에 충실했다는 것과는 거리가 멀다는 생각이 듭니다.
오히려 기본에 충실한 키보드는 자사의 스톰체이서가 그렇지 않나 생각됩니다.
여튼 외관이 화려하더라도 기계식 키보드가 기본에 충실해야할 조건들을 충족한다면
외관이 화려하고 기본에 충실한 키보드라고 할 수 있기에
한번 키보드를 꼼꼼히 살펴봐야겠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본격적인 리뷰 시작하겠습니다.
키보드 박스 포장의 모습입니다.
전반적으로 깔끔한 화이트 베이스에 키보드의 특징, 스펙, 외관등이 심플하게 적혀있습니다.
박스 곳곳에 이 키보드에 적용된 축 색상을 표기해뒀는데,
표기는 청, 적, 갈, 흑이 돼있으나 흑축은 유통을 안하고 있습니다.
키보드 미개봉 씰이 상당히 꼼꼼하게 돼있습니다.
개봉 모습
구성품은 본체, 사용자 설명서, 정전기 방지 필름이 있습니다.
전반적인 외관.
한영 이중사출 키캡이 상당히 눈에 띕니다.
그리고 영문은 물론 한글 폰트도 상당히 이쁩니다.
측면의 포인트.
이 부분때문에 호불호가 갈리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우측 상단엔 상태확인 LED 대신 ZERO가 양각인쇄 돼있습니다.
Numlock과 같은 토글키들은 해당 키의 LED 점등 유무로 확인 할 수 있습니다.
단축키 | |||||||
컴퓨터 | F1 | 홈 | F2 | 이메일 | F3 | 계산기 | F4 |
정지 | F5 | 이전 트랙 | F6 | 재생 / 일시정지 | F7 | 다음 트랙 | F8 |
볼륨 증가 | F11 | 볼륨 감소 | F12 | 6키/무한동시입력 | Print Screen/Scroll Lock | ||
윈도우키 잠금 | Windows | LED 변경 | F9 | LED 밝기 조절 | Page up, down | ||
LED 효과 속도 조절 | -, = | 설정초기화 | Delete | 각종 LED 모드 | 8~0 | LED 커스텀 | 1, 2 |
스탭스컬쳐2가 적용된 모습
케이블 분리는 안되며 연결부가 상당히 단단하게 마감돼있습니다.
키보드 밑에는 씨리얼 넘버와 함께 키보드에 관한 정보들이 간략히 적혀있습니다.
높이 조절 틸트에 미끄럼 방지 처리가 안돼있어 키보드가 밀릴 수 있습니다.
틸트의 높이는 조금 높았습니다.
케이블은 은색 패브릭 꼬임방지 케이블로 마감되어있으며
USB는 금색 도금 처리에 노이즈 방지 필터가 적용돼있습니다.
키캡을 몇개 빼봤습니다.
각 렬마다 다른 색의 LED를 박은 레인보우 LED임을 알 수 있습니다.
스테빌라이져는 스페이스바 포함 독특한 구조의 스테빌라이져를 사용합니다.
구조상으로 스테빌 지지대를 탈착할 수 있어 키캡 호환에 큰 영향을 끼치진 않습니다.
키캡은 저가형 기계식 키보드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마감을 갖고 있었습니다.
대신 기존의 저가 키캡들과 달리 비교적 유려한 폰트 디자인을 갖고 있어 참 마음에 듭니다.
<LED 효과 및 타건>
= 총 평 =
-키감-
키감 자체가 가격을 생각하면 크게 구리지는 않으나 통울림이 있었으며,
스테빌라이져 키들은 먹먹함없이 사용하기 좋았습니다.
-장점-
한영 이중사출 키캡 + 기존과 다른 키캡 디자인
컴퓨터를 껐다키거나, USB를 뺐다 꽂아도 LED 설정이 유지됨
-단점-
LED 효과가 다양한건 좋으나 조금 부자연스러운 효과들이 있음
LED 끄기가 귀찮음(Fn + F9 9회)
-호불호-
다소 화려한 외관
레인보우 LED
= 마무리 =
오늘 알아본 키보드는 제닉스 스톰X 제로였습니다.
지금것 이렇게 저렴한 기계식 키보드치곤 만족도가 괜찮았던 적이 없었는데,
제로는 이정도 키보드라면 주위 사람들에게 추천해줄만하다고 느꼈던 키보드였습니다.
제닉스가 이 제품을 소개할때 "기본에 충실한 키보드"라고 했던것처럼
훌륭하지는 않았지만 기계식 키보드로써 갖고있어야할 최소한의 그 느낌과 퀄리티는 잘갖고 있었던거 같습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키캡이 참 맘에 들었습니다.
제닉스의 다른 상위 키보드에 들어간 키캡보다 차별화되고 이쁘면.. 좀 아이러니해지는군요.
앞으로 제닉스의 다른 키보드들에도 이 키캡이 들어갈꺼라 믿습니다.
여튼, 지금까지 컴하는 코끼리였습니다.
긴 글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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