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명이 짧아서 미방짤이 허전해보이네요>
+ 17년 3월 5일 평 추가
+ 17년 11월 20일 평 추가
안녕하십니까.
올간만에 돌아온 코끼리입니다.
오늘은 어제 막 나온 따끈따끈한 마우스.
기가바이트 XM300입니다.
기가바이트는 약 3~4년전 M6980X라는 게이밍 마우스로 국내에서 히트를 친 후
상당히 긴 시간동안 그럴싸한 게이밍 마우스를 못봐왔습니다.
물론 M6880X와 M6900, RAPTOR가 있었으나...
셋다 국내에서 그렇게 큰 인기를 끌지는 못했거나
기가바이트를 대표할만한 고성능 게이밍 마우스는 아니였지요.
그러던 도중 올해 1월 XM300이 출시를 했습니다.
하지만 해외에선 출시를 했지만 국내에선 어떤 이유에서 였는지 출시가 상당히 늦어졌습니다.
그렇게 반년을 기다려 9월이 돼서야 국내에서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정말 오래 기다린 만큼 큰 기대를 갖게 해줬는데요,
그런 마우스를 지금부터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제품 스펙 | |
제품 명 | GIGABYTE XM300 |
인터페이스 | USB |
감응 방식 | 광 |
마우스 센서 | Pixart 3988 |
최대 감도 | 6400DPI |
스캔율 | 12000FPS |
가속도 | 50G |
최대 속도 | 200IPS |
스위치 | 옴론 차이나 |
스위치 수명 | 2000만회 |
크기 | 130 x 60 x 43 mm |
색상 | 블랙 |
무게 | 101g |
AS 기간 | 무상 2년 |
가격 | 9월 7일 다나와 기준 37,300원 |
이전의 기가바이트의 메인마우스인 M6980X보다 저렴한 가격에,
오히려 좋은 스펙을 갖고 있습니다.
그럼 지금부터는 간단히 언박싱과 제품 외관을 살펴보겠습니다.
박스엔 스펙과 특징점들에 대해 적혀있습니다.
포장을 뜯기전 밀봉씰이 있습니다.
구성은 마우스 본체와 추가 피트로 단출합니다.
키는 좌우, 휠, dpi, 앞뒤버튼 총 7개입니다.
마우스 외관은 오른손잡이용으로 나오는 마우스들과 기본 베이스가 비슷한 모습입니다.
DPI는 총 4단계로.
DPI Default값으로 800/1600/2400/3200DPI가 설정돼있습니다.
전용 소프트웨어를 통해 50DPI단위로 설정 가능합니다.
마우스 하단엔 제품명과 각종 로고, 시리얼 넘버가 인쇄돼있으며,
가운데에는 센서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케이블은 이미지로 봤을때 평범하지만
실제로 만져보면 일반적인 선들과는 조금 다르다는걸 알 수 있습니다.
후처리가 돼있다고 해야할까요..
USB는 금도금처리 돼있습니다
전에 사용했던 한성 m42와의 모습입니다.
크기 자체는 비슷하나 그립했을시 느낌은 M42보다 조금 빕니다.
지금부터는 소프트웨어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소프트웨어를 맨처음 켰을시 모습입니다.
익스트림 그래픽카드와 익스트림 마우스 중에 선택할 수 있게 해놨습니다.
그래픽카드를 누르게 되면 타사의 Afterbuner처럼 그래픽카드를 셋팅할 수 있습니다.
꼭 GIGABYTE XTREME 그래픽카드가 아니여도 사용가능합니다.
일단 이 글은 마우스를 다루고 있으니... 자세하게 알아보는건 패스하겠습니다.
LED 설정 페이지입니다.
일반, 숨쉬기, 서클, 끄기를 설정할 수 있으며
그외에 밝기와 색상을 설정해줄 수 있습니다.
색상은 값을 입력하여 보다 세세하게 설정할 수 있습니다.
버튼 설정 페이지입니다.
좌클릭을 제외한 모든 키를 커스텀 설정할 수 있습니다.
매크로 설정 페이지입니다.
키보드, 마우스 버튼/위치를 녹화할 수 있으며,
딜레이 설정, 횟수 설정 등 상당히 세세하게 설정할 수 있습니다.
DPI 및 폴링레이트 설정 페이지입니다.
DPI는 디폴트 800/1600/2400/3200DPI로 설정되어 있으며
사용자의 취향에 따라 500~6400DPI 범위 내에서 50DPI 단위로 설정 가능합니다.
단계는 무조건 4단계 모두 사용해야 합니다.
폴링레이트는 125, 142, 166, 200, 250, 333, 500, 1000Hz로 설정가능합니다.
보통은 125, 250, 500, 1000Hz까지만 되는데.
저렇게 세세하게 설정 가능한 마우스는 처음보는것 같습니다.
마지막 기타 페이지입니다.
펌웨어 버전 확인과 펌웨어 업데이트 여부를 확인할 수 있으며
그 밑에 기가바이트 익스트림 게이밍과 관련된 링크가 걸려있습니다.
※ 펌웨어 업데이트를 하면 설정해놨던 값들이 모두 초기화됩니다.
지금부터는 몇몇 키워드를 통해 이 마우스를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 총 평 =
-그립감-
익스 3.0의 형태를 갖고 있는 마우스를 선호하는 분이라면 약지가 허전한걸 빼면 그렇게 불편하진 않을것 같습니다.
가운데는 러버코팅같은게 돼있고,
양옆은 까끌까끌한 느낌으로 마무리 돼있으며,
측면 손가락 끝이 닿는 부분은 미끄럼 방지를 위해서였는지 고무로 마감돼있습니다.
저는 고급스럽다는 느낌과 함께 상당히 마음에 들었습니다.
-클릭감-
같은 옴론 차이나여도 스위치 수명에 따라 키감이 조금씩 다른데,
이 마우스에 쓰인 스위치가 2000만회 수명을 보장하는 스위치라 그런지 좀더 클릭감이 분명하다고 느껴졌습니다.
휠버튼은 적당합니다.
휠 굴리는 느낌은 좋으나. 휠의 경계가 조금 이상합니다.
그래서 경계부분에 잘 걸치면 휠을 굴리지 않아도 한쪽 방향으로 화면을 올리고 내릴 수 있습니다.
DPI 버튼은 딱히 모날것 없이 좋습니다.
다만, 좌측면에 자리잡은 앞으로 버튼은 최악입니다.
처음에 받고 불량인줄 알았을 정도니까요.
뒤로 버튼은 괜찮았습니다.
-센서-
솔직히... 이쪽은 무딘편이라 정확히 평을 내리긴 힘듭니다만..
일단 사용하면서 불편하다고 느낀건 없습니다.
-소프트웨어-
조금 작동이 느리고 LOD 설정이 없는게 아쉽지만.
LED 설정도 가능하고 매크로 설정도 상당히 잘되어있어 큰 불만은 없습니다.
-추가 평-
얘를 몇주간 쓰면서 큰 불만이 없었으나,
오래쓰면 쓸수록 몇몇 문제점들이 드러납니다.
그런 문제점들을.. 아마 해결했으리라고 믿고 있는 후속마우스가 곧 국내 출시 예정입니다.
제품명은 AORUS M3 RGB으로, 아마 기가바이트가 제정신이라면 이전작에서 문제됐던 점들을 대부분 해소했으리라 믿습니다.
그러니 얘는 이제 믿고 거르세요.
따봉.
= 마무리 =
오늘 알아본 마우스는 기가바이트의 XM300이었습니다.
기가바이트에서 올간만에 나온 고성능 마우스이기도 하고,
마우스의 생김새가 제 취향과 잘맞아 해외 출시때부터 기대하고 기다려왔던 마우스이지요.
보통 이렇게 기대가 크면 실망할수도 있는데 대부분 별 탈없는 만족감을 보여줬습니다.
단. 앞으로 버튼 빼고요.
지금까지 코끼리였습니다.
긴 글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리뷰는 개인이 제품을 직접 구매 후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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