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습니다. 컴하는코끼리, 컴코입니다.
오늘은 CZ880에 대해 얘기해보겠습니다.
SanDisk ExtremePRO CZ880?
CZ880은 옛 샌디스크의 명작.
Z80의 실질적인 계승 라인업입니다.
뭔가 네이밍, 스펙상 CZ880보다는 CZ800이 Z80을 잇는 제품같지만,
실 사용 후기를 보면 아무래도 CZ880이 Z80의 만족도를 비슷하게 따라가는것 같습니다.
전 Z80의 가격대비 스펙은 높아졌지만, 그만큼 가격도 올라서 아쉬운 부분이 있습니다.
하지만 당장 국내에 판매중인 USB 중 이만한 성능과 가격을 보여주는 USB가 없어 반 강제적인 선택이 되고 있죠.
패키징은 평범합니다.
노출방식은 슬라이드 방식을 사용합니다.
크기는 성인 남성 검지손가락정도로 USB치곤 꽤 큽니다.
AIDA64를 통해 메모리 유형을 확인해봤습니다.
다행히(?) MLC를 사용하네요.
정직하게 1280억바이트를 갖습니다.
파일 시스템이 exFAT으로 돼있는데, 실사용 및 테스트시 NTFS 시스템으로 사용했습니다.
크리스탈 디스크 인포에선 USB의 상태를 제대로 인식하지 못합니다.
ATTO 디스크 벤치마크를 통해 간단히 테스트해봤습니다.
512KB부터 최대 속도가 나오는것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실제 파일을 전송해봤습니다.
테스트에 사용된 파일은 5GB정도 되는 단일파일 1개를 보냈으며
소요 시간은 약 15초, 초당 전송 속도는 340MB/s임을 알 수 있습니다.
이렇게 해서 오늘은 샌디스크 CZ880에 대해 간단히 알아봤습니다.
기존 익스트림에서 익스트림 프로와 익스트림 고로 나뉘면서
USB의 가격은 비싸졌지만 만족도면에서는 비슷하거나 오히려 안좋아지고 있습니다.
물론 스펙상 속도는 매우 빨라졌지만, 스펙상 속도가 USB의 모든걸 대변해주는건 아니니까요.
그렇다고 막상 다른걸 사자니 다른 대안이 없어 결국엔 얘를 산다는게 참 가슴아픕니다.
다른 USB 제조사에서 고성능 USB를 다양하게 제조해줬으면 하네요.
지금까지 코끼리였습니다.
긴 글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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