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가 이번에 갖고온 키보드는 다크 믹스 한영 염료승화 버전입니다.
안녕하십니까.
컴하는코끼리입니다.
오늘 알아볼 키보드는 바밀로 VA104M입니다.
Varmilo VA104M?
제품 스펙 | |
제품 명 | Varmilo VA104M |
인터페이스 | USB |
접점 방식 | 기계식 |
스위치 | Cherry MX 적축, 갈축, 청축, 흑축, 녹축, 진회축, 스피드 은축, 저소음 적축 |
스위치 수명 | 5000만회 |
키캡 | PBT 한영 염료 승화 키캡 |
폴링레이트 | 125Hz (8ms) |
최대 동시입력 | 무한 동시입력 |
키 레이아웃 | 104키 |
무게 | 1.25Kg |
크기 | 442 x 137 x 35 mm |
색상 | 다크 믹스, 그리너리 에디션 |
AS 기간 | 무상 1년 |
가격 | 17년 6월 2일 다나와 최저가 기준 147,000~162,000원 |
바밀로는 국내에선 조금 생소한데, 해외에선 꽤 인지도가 있습니다.
국내에서도 안다는 사람들은 알긴 하지만, 보통 좋은 이미지보단 레오폴드의 배신자라는 나쁜 이미지가 더 강하지요.
그에 대한건 검색하면 자세히 나오니 pass...
여튼 VA104M이라는 네이밍은 VArmilo 104키 Mechanical 키보드. 정도로 생각하시면 될것 같습니다.
그래서 자사의 다른 배열의 기계식 키보드의 경우, 텐키리스는 VA87M. 미니배열은 VA68M이라는 네이밍을 갖고 있죠.
바밀로는 독특하게 적, 갈, 청, 흑축 외에도 녹축, 진회축, 저소음 적축, 스피드 은축도 국내에 유통되고 있는데,
청축 외에는 팔지도 않는 몇몇 제조사를 보다 보니 너무 반갑네요.
그리고 바밀로 키보드의 경우 상당히 키감이 정갈하다는 평이 많은데, 그 이유는 키보드 내부에 흡음재를 넣어서 그렇다고 합니다.
때문에 타건을 하면서 생기는 잔떨림이나 울림이 없기 때문에 정갈하다고 느끼게 되지요.
그런 본격적으로 키보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박스는 화려하지 않고 심플하게 디자인돼있고 완전밀봉돼있습니다.
그리고 보통의 키보드 박스보다 큽니다.
측면엔 사용된 축과, LED 색상, 사용된 키캡의 색이 표시돼있습니다.
다른쪽엔 시리얼 넘버와 기타 사항들이 적혀있습니다.
개봉.
박스 내부가 상당히 고급스럽습니다.
구성품은 본체, mini-5pin 케이블, 사용자 설명서, 키캡 리무버, 1x1 R4 포인트 키캡, 감사의 인사 편지(?)가 있습니다.
키보드의 전반적인 모습.
미춋따 미춋어
제가 키보드 리뷰하면서 LED 효과를 보여주기 위해 조명을 끈건 이번이 처음인것 같습니다.
그만큼 LED 빛이 잘 안보입니다.
아마 어두운 색의 PBT 키캡때문인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한영 염료 승화 키캡.
보통 키캡에 문자를 인쇄할때 한글이 밑으로 영문이 위로 가게 인쇄를 하는데 이 키보드는 반대로 돼있습니다.
조금 낯선 느낌이 듭니다.
우측 상단엔 상태 확인 LED 대신 VARMILO 로고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키보드 하우징에는 원목 무늬 처리돼있습니다.
이미지로 볼때는 싼티날거 같았는데, 실제로 보니 꽤 고급스럽습니다.
스탭스컬쳐2가 적용돼있습니다.
단축키 | |||||||
음소거 | F7 | 음량 감소 | F8 | 음량 증가 | F9 | 재생/일시정지 | F10 |
이전 트랙 | F11 | 다음 트랙 | F12 | LED 변경 | 1~6 | LED Off | X |
메뉴키 | 우 Ctrl | 윈도우 잠금 | Windows | LED 밝기 조절 | ↑, ↓ | LED 속도 조절 | ←, → |
분리형 mini-5pin 케이블을 사용합니다.
하단엔 모델명과 시리얼 넘버가 적혀있습니다.
하판에도 원목 무늬로 마감돼있습니다.
미끄럼 방지 고무마감이 잘돼있습니다.
틸트 사용 모습
(키캡이 바뀐거 같지만 기분탓입니다.)
키캡을 분리해봤습니다.
Cherry brown switch.
자사의 다른 제품들은 모두 정방향 채결을 했는데, 어째선지 풀배열만 역방향 채결을 했습니다.
스테빌라이져는 체리 스테빌라이져를 사용했고, 윤활 처리가 돼있습니다.
토글키 작동 모습.
해당 스위치의 LED로 여부를 확인하기 때문에 제대로 작동하는지 확인하기가 어렵습니다.
키캡을 살펴보겠습니다.
비교적 얇아서 그렇지 품질은 레오폴드보다 좋은것 같습니다.
케이블은 일반적인 고무 케이블이며 포트 금도금, 노이즈 필터가 적용돼있습니다.
사용자 설명서.
간단 명로하게 잘 적혀있습니다.
철사형 키캡 리무버
가격대가 가격대라 그런지 일반적인 리무버가 아닌 고급형을 넣어줬습니다.
구매자한테 쓰는 감사인사(????)
....... 세상에
마지막으로 R4 높이 포인트 키캡입니다.
ESC 대신 사용하기 좋아보입니다.
<LED 효과 및 타건>
= 총 평 =
- 키감 -
역시 키보드는 이런 키감을 갖고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정갈함의 끝.
흡음재의 승리.
- 장점 -
미친 키감
승화 염료 키캡
높은 완성도
- 단점 -
다소 비싼 가격
어두운 LED
각종 토글키들의 상태 여부를 알아보기 힘듬
역방향 채결 스위치
- 이게 단점이 될까? -
폴링레이트 125Hz
= 마무리 =
오늘 알아본 키보드는 바밀로 VA104M이었습니다.
미친 키감과 높은 완성도로 저를 만족시켜줬으나,
다른 키보드에는 스위치 정방향 채결을 해놓고 왜 풀배열만 역방향으로 채결했는지 의문이 듭니다.
단순히 LED 효과를 위해서라고 하기엔 딱히 효과를 못본 느낌이 들기 때문이죠.
그 외에도 바밀로社의 키보드가 언급될때마다 같이 언급이 되는 폴링레이트 125Hz.
솔직히 저는 1000Hz와 차이를 못느끼겠습니다.
그래서 "단점"이 아닌 "이게 단점이 될까?"라고 쓰긴 했는데...
흠... 잘모르겠네요.
여튼, 오랜간만에 손 정화시켜주는 좋은 키보드였습니다.
전에 리뷰했던 레오폴드 FC660M 이후로 이런 기분은 드무네요.
흔히 비싼값한다. 라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
물론 절대적인 가격이 조금 비싼편이라 접근성이 좋지 못하지만요...
뭐.. 그렇습니다.
지금까지 코끼리였습니다.
긴 글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리뷰는 개인이 제품을 직접 구매 후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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