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Computer/기타

이게 2만원?! SONY MDR-XD150 리뷰

<헤드폰 리뷰에 이어 또 헤드폰 리뷰라니..>


안녕하십니까.

카이스터 헤드폰 리뷰 이후 다시 헤드폰 리뷰로 돌아온 코끼리입니다.

헤드폰 리뷰는 다시는 안쓰겠다더니 2연속 헤드폰 리뷰입니다.

괴롭네요.


여튼 오늘 알아볼 제품은 소니의 MDR-XD150입니다.

홈플러스에서 15,800원에 팔길래 그냥 냅다 사봤죠.

참고로 10일인가? 11일까지 그 가격에 판다고 하니 그냥 하나 사두는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그럼 딱히 쓸말도 없으니 바로 스펙보고 언박싱과 제품 외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제품 스펙
제품 명

SONY MDR-XD150

주파수 범위

12 ~ 22,000Hz

임피던스

32ohm

드라이브 유닛 40mm
케이블 길이

약 2m

플러그

ㄱ자형 3.5mm

무게

160g

색상

화이트 / 블랙

AS기간

2년*

가격

1월 4일 다나와 기준
약 15,800원(홈플러스 특가)
오픈마켓가 약 24,000원


* 분명 제품 정보란에는 1년이라 돼있었는데, 실물을 확인해보니 2년이라 적혀있습니다.

스튜디오 크기의 한계로 이렇게밖에 안찍힙니다. ㅁ..미안합니다.


포장에는 별말 없습니다.

근데 포장이 참 독특합니다.

이렇게 플라스틱 포장치곤 포장을 뜯는게 쉬웠던 포장은 없었던거 같습니다.


제품 외관.

인데, 전 분명 검은색을 샀는데 흰색이 왔군요.

사실 흰색이 있는줄도 몰랐습니다.

근데 뭐... 흰색이 더 이쁘네요.

메데타시 메데타시.


측면엔 소니 로고가 양각으로 있습니다.


정수리가 닿는 부분.

가격이 가격이라 그런지 쿠션은 전혀 없습니다.

때문에 착용방법에 따라 머리가 깨지려고 할수도 있습니다.


귀가 닿는 쿠션부분 입니다.

상당히 도톰하여 이 부분은 굉장히 편했습니다.


헤드폰의 측면엔 좌우 방향을 확인 할 수 있게 R/L이 적혀있습니다.


<초점이 이상한데 잡힌거 같지만 기분탓입니다.>

케이블은 양쪽에서 내려옵니다.

흔히 Y자형 케이블이라고 하지요.


이런식으로 헤드폰 크기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크기 조절 범위가 상당히 넓어 머리가 작던 크던 모두 무리없이 사용가능합니다.


케이블은 상당히 독특합니다.

Y자로 내려오는 케이블을 중간에서 묶어준 모양세를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엄청 두껍습니다.

적어도 단선으로 인해 이 헤드폰을 못쓸일은 없을것 같습니다.

이어폰 잭도 굉장히 우람한 ㄱ자형 형태를 갖고 있습니다.


나름대로 간단히 음감테스트를 해봤습니다.


음질은 2만원대 치곤 꽤 괜찮은 소리를 들려줍니다.

성향은 거의 플랫한것 같습니다.

때문에 저음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정말 심심하게 들릴 수도 있습니다.

하우징 설계 미스인건지 흔히 바다(소라)소리라고 하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때문에 뭔가를 듣거나 안듣더라도 계속 쓰고 있으면 상당히 거슬립니다.



이렇게 해서 오늘 소니 MDR-XD150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이 제품에 대해 조금 정리를 해보자면,

40mm 드라이버를 쓴것치곤 굉장히 크고, 케이블도 두껍고 길고,

쓰는 방법에 따라 정수리를 가격하고, 헤드폰을 썼을때 바다(소라)소리가 나서,

밖에서 쓰기엔 무리가 있어보입니다.

하지만 실내에서 어딘가에 앉아서 사용한다면 이 가격대 이보다 좋은 헤드폰을 찾기는 힘들것이라 생각됩니다.

제가 아마 굉장히 싼 가격(15,800원)에 이걸 사서 평이 좀 후한거일수도 있겠으나,
만일 이걸 오픈마켓 가격(24,000원)에 샀었더라도 크게 달라지지는 않았을것 같습니다.

결론은 집에서 쓸만한 저렴한 헤드폰을 찾는다면 이겁니다.
물론 소라소리는 조금 감안해야될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코끼리였습니다.
긴 글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끝.

"이 리뷰는 개인이 제품을 직접 구매 후 작성했습니다."



-여담-
카이스터 프롬 4.0은 5일이나 걸려놓고선,
XD150은 2일만에 리뷰를 작성해버리는 이 패기.
좋아.
그나저나 저한테 좋은 소식이 하나 있다면,
이번 주에 예정된 리뷰가 또 있다는것입니다.
그리고 다행히 그건 헤드폰이 아니죠.
껄껄.
그럼 이번주 혹은 다음주 월요일에 다시 리뷰로 뵙겠습니다.
물론 그 사이에 잡담을 쓸수도 있겠지요. 껄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