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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puter/키보드

Wevo Clicker K11 LED 청축 리뷰

= 이 포스팅은 15년 10월 27일 구 네이버 블로그에 작성됐던 글 입니다. =
= 티스토리로 넘어오면서 내용이 수정됐을 수 있습니다. =


안녕하세요


올간만에 돌아온 코끼리입니다.



오늘 알아볼 제품은 Wevo社의 풀배열 오테뮤축을 사용하는 기계식 키보드입니다.


바로 Clicker K11 LED입니다.


시작하기 앞서 K11은 LIMITED, LED, RGB 셋이 있는데요,


LIMITED는 백라이트 LED가 없는 제품.


LED는 화이트 백라이트 LED가 적용된 제품.


RGB는 RGB 백라이트 LED가 적용된 제품입니다.


가격대는 LIMITED가 약 5만 9000원으로 시작하여


LED는 약 8만원, RGB는 약 12만 3000원 정도 합니다.


셋다 모두 오테뮤 RGB 청축 스위치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간단한 설명은 여기까지 하고 스펙에 대해 간단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제품 스펙
제품 명 Wevo Clicker K11 LED
인터페이스 USB
접점 방식 기계식
스위치 OUTEMU 청축
스위치 수명 5000만회
폴링레이트 1000Hz (1ms)
최대 동시입력 무한동시입력
키 레이아웃 US표준 104키
무게 1.2Kg
색상 블랙, 화이트
케이블 길이 160cm (1.6m)
AS 기간 무상 1년
OS 지원 Windows XP, Vista, 7, 8, 10
가격

16년 2월 1일 다나와 최저가 기준

80,420원

 

일단 스펙을 보면 다른것보단 오테뮤 청축이 눈에 띕니다.


그럼 지금부터는 제품 언박싱 외 제품 외관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박스 외관은 화려하지 않으며

포장은 꽤 깔끔하게 되어 있습니다.


모든 패키징입니다.

본체와 번들 팜레스트, 키캡 리무버, 간단한 사용설명서가 들어있습니다.



키보드 외관입니다.

US 표준 배열에 비키스타일로 전체적으로 알루미늄으로 이루어져있습니다.



키캡은 이색사출(이중사출) 키캡을 사용했으며,

한글 폰트는 궁서체와 비슷한 폰트로 레이져 인쇄로 마감되어 있습니다.


맨 상단에 클리커라고 제품 브랜드로고가 있습니다.




F1부터 F7까지는 멀티미디어키로

순서대로 재생(일시정지)/ 정지/ 이전파일/ 다음파일/ 음소거/ 음량감소/ 음량증가 입니다.

F8부터 F10까지는 LED 프로파일 저장란입니다.

F11은 LED 녹화, F12는 매크로 녹화 입니다.


LED 녹화에 대해 간단히 알려드리자면,

Fn+F11로 LED 녹화를 시작 한 후 본인이 사용하는 키들을 입력 후 본인이 저장하고 싶은 키(F8~F10)에 저장하면 됩니다.

예를 들어 제가 WASD에만 LED를 키고 싶다면

Fn+F11로 녹화 시작후 WASD를 한번씩 누른 후 첫번째 프로파일인 Fn+F8을 누름으로써 저장이 됩니다.

해당 프로파일을 사용할때에는 Fn+Windows를 통해 윈도우키를 잠근 후 Fn+F8를 눌러 사용하면 됩니다.

참고로 WASD만 설정하면 WASD만 쳐지고 다른 키는 안쳐집니다.


매크로 녹화는 매크로 프로파일키가 나오는 사진에서 설명드리겠습니다.


윈도우 키 아래에 자물쇠 키가 있어 Fn+Windows조합으로 윈도우키를 잠글 수 있음을 알립니다.


우측 하단에는 ALT, FN, 메뉴키, CTRL가 적용되어 있습니다.

한글은 ALT로 한자는 CTRL로 사용합니다.

이전에 따로 한영키, 한자키가 있는 제품을 사용해 오셨다면 104키 레지스트리 파일을 통해 레지스트리를 수정하셔야 합니다.


방향키와 함께 FN+↑은 LED 광량 증가

FN+↓은 LED 광량 감소

FN+←은 LED 숨쉬기 모드 ON/OFF

FN+→은 순서대로 지그재그/ 좌에서 우로 한줄씩 /전체 좌우 /전체 위아래 /가운데를 기준으로 전체 좌우 입니다.

자세한 LED 셋팅은 아래 동영상을 통해 확인해주시면 이해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특수키 기능 외에도 G1~G6의 매크로 프로파일키를 대신 합니다.

Fn+F12를 통해 본인이 사용할 매크로를 녹화 후 Fn+G1~G6까지 저장을 할 수 있습니다.

사용할때에는 다시 Fn+G1~G6 중 저장해놓은 키를 눌러주면 됩니다.

단, 최대 녹화 명령이 16키밖에 안되는것이 좀 아쉬웠습니다.



+ 매크로 녹화시 Fn+F12를 한번 더 누르면 스크롤 락 상태확인 LED의 깜빡임이 빨라지며 빠른 매크로 녹화가 가능합니다.


제품 측면에는 특별한것 없이 키캡에 스텝 스컬쳐2가 적용되어 있는 모습입니다.


제품을 위에서 본 모습입니다.

딱히 특별한 부분은 없습니다.



제품 밑면입니다.

제품명과 함께 모델명, 인증번호, 수입원, 전화번호, 원산지 등이 적혀 있습니다.




그 외에도 2단 조절 기능을 갖고 있습니다.

다만 받침에 미끄럼방지 고무 마감이 안되있으며, 그 높이가 낮아 받침을 빼놔도 큰 효과를 못느낍니다.



팜레스트를 적용한 모습입니다.

팜레스트엔 벌집모양으로 마감되어 있습니다.



키보드 양쪽엔 팜레스트를 고정해주는 쇠막대가 있습니다.

이는 자석으로 챡 붙어 떨어지거나 할 염려는 없습니다.



팜레스트 결합부 모습입니다.

 

대부분의 번들 팜레스트가 사용하는 결합 방식입니다.

자세한 탈착방식은 아래 동영상을 참고해주시면 이해하는데 편합니다.




케이블은 추가 USB, 오디오잭이 없음에도 많이 두꺼운편입니다.

USB 포트부분은 금도금이 되어있으며 노이즈 필터가 적용되어 있습니다.


본체와의 연결은 케이블 꺽임방지로 마감이 잘되있으며 케이블 탈착은 불가합니다.



이번엔 스위치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스위치 모습은 체리 클론축 답게 유사한 모습을 하고 있으며

체리 RGB 스위치처럼 전체적으로 투명한 모습입니다.


스테빌라이져는 체리 스테빌라이져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제가 키보드 분해를 하지도 않았는데 이미 나사가 마모되어 있는 모습입니다.

직접 키보드 분해를 해보지 않아 저 나사가 어떤 부분을 결합해주는지는 모르겠으나,

영 찝찝한 부분입니다.


그 다음은 키캡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순서대로 텐키의 '0', 왼쪽 쉬프트, 캡스락키, 왼쪽 윈도우, 오른쪽 쉬프트, F3키, 스페이스바입니다.


키캡 마감이 독특합니다.


그외 기타 부속품으로

간단 설명서, 플라스틱 키캡 리무버, 팜레스트 고정 쇠막대 등이 있습니다.



간단 설명서에는 무상 서비스 처리 규정, 유상 서비스 처리 규정, 시스템 지원사양 및 스펙, 백라이트 밝기 조절등이 적혀 있습니다.

 


총 평가


-오테뮤 청축
제가 체리 청축, 카일 청축과 함께 이번에 오테뮤 청축을 처음 사용해봤는데
굉장히 소리가 크고 경쾌하며 그 클릭감도 남달랐습니다.
체리 청축 혹은 카일 청축이 지겨우신 분들께는 정말 반가운 스위치가 될거라 생각됩니다.

-스위치 키압
제가 못찾는건진 모르겠으나, 공식 홈페이지에도 키압이 안적혀 있어 동전을 통해 자체 테스트를 해본 결과
45g부터 스위치가 눌리기 시작했으며 65g부터 클릭구간을 넘겼습니다.

-한글 폰트
한글 폰트가 좀 이상한 궁서같은 폰트로 되어있는데, 이게 생각보다 많이 안이쁩니다.
어디 공포영화에 나올것같은 폰트입니다.

-타사 키캡 포환 불가
제가 위에는 안적었으나, 실제 테스트 할때 제가 갖고 있는 볼텍스 F 타입 키캡을 장착해보았습니다.
허나 스테빌라이져를 사용하는 키들은 장착은 되나 실제로 사용하기 힘들었습니다.

-아쉬운 매크로 기능
매크로 최대 녹화가 16키인것이 아쉬웠습니다.

-멋진 외관
비키스타일 + 전면 알루미늄 재질로 멋스러움이 끝을 달립니다.
이 가격대에서 이런 외관을 찾기는 힘들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색사출(이중사출) 키캡
작년만 해도 이색사출(이중사출) 키캡은 찾아보기 힘들었는데
올해오면서 많은 이중사출 키캡을 볼 수 있는것 같습니다.
레이져 키캡에 비해 반영구적인 폰트 내구성으로 오래오래 사용 할수 있습니다.


마무으리

지금까지 알아본 제품은 Wevo Clicker K11 LED입니다.

저렴한 가격에 강력한 오테뮤 청축을 사용하는 이 제품은

못생긴 한글폰트와 부족한 매크로 기능은 너무나도 아쉬웠으나

멋스러운 외관과 LED 유무 및 종류별로 가격차이와 네이밍 차이를 둔것은 그 단점을 보완해줄것 입니다.

지금까지 코끼리였습니다.

리뷰 끝까지 봐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