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Computer/기타

제닉스 유저 간담회 다녀왔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컴하는 코끼리입니다.

오늘은 제가 제닉스 유저 간담회에 다녀왔습니다.


XENICS?


제닉스는 국산 게이밍 기어 제조 회사로, 키보드를 시작으로 마우스, 헤드셋, 의자, 책상 등.

게이머라면 한번쯤 눈여겨 볼만한 아이템들을 제조, 유통, 판매하고 있습니다.

그런 제닉스에서 6월 26일 첫 간담회 이후 12월 16일 토요일에 홍대에서 두번째 유저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원래는 시간의 흐름대로 글을 진행하려 했으나, 그러면 너무 두서없는 글이 될것 같아

프레젠테이션 주제에 맞춰 추가 설명을 하는 형식으로 글을 작성했습니다.


화려한 본체들과 모니터

참고로 모니터는 델의 에일리언 웨어 모니터로, 제닉스에서 정식 유통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와중에 EVGA 시선강탈


그리고 다른쪽엔 멋진 본체가 하나 더 있었습니다.

크고 아름다운 커수냉 본체.


오늘 간담회를 찾은 유저들에게 증정된 나노블럭.

난이도가 어렵다길래 아직 손도 못대고 있습니다.

언젠간 조립하긴 해야되는데..


핑크핑크한 의자.

원가 절감을 하여 비교적 저렴한 가격대에 출시예정이라고 합니다.


한편엔 맛난 음식들이 잔뜩.


이번 간담회 발표에선 정주원 차장님께서 진행해주셨습니다.


스톰체이서 텐키리스.


아쉽게도 샘플은 없었습니다.

아무래도 스톰체이서 풀배열과 출시간격이 길다보니 풀배열 버전에서 쪼끔씩 아쉬웠던 부분이 해결될거라 생각됩니다.


CNC 가공을 한 알루미늄 기계식 키보드입니다.


달라진 타이탄 로고와 통 알루미늄 하우징이 인상적입니다.

실제로 들어보니 상당히 무거웠으며, 키감도 꽤 인상적이었습니다.

스위치는 체리스위치를 사용하며, LED는 RGB LED를 사용합니다.

허나, 아쉽게도 소프트웨어 제어는 안되고 모든 기능 하드웨어로 제어된다고 합니다.

아래 흰색 키캡을 사용한 키보드는 텐키리스와 텐키가 분리되는 형태를 갖고 있으며 따로 판매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전에 있던 마우스에 몇몇 개성과 성능 업그레이드를 한 제품입니다.


헤드셋.

(설명이 짧은거 같은건 기분탓입니다.)


게이밍 이어폰.

예전부터 은근히 이어폰에 관심이 많은거 같은데..

아무래도 게이밍 기어다보니 인지도를 쌓는데에 오래걸릴것 같습니다.

그래도 이번 간담회에서 본 이어폰은 예전의 제닉스 이어폰에 비해 많이 깔끔해진 디자인을 갖고 있어 인상적이었습니다.


게이밍, 방송용 마이크 입니다.

최근 1인 방송 스트리머가 많아 지고, 그 스트리머 중에서도 기계식 키보드를 사용하는 빈도가 많아지고 있는데,

그에 맞춰 출시예정인 마이크라고 합니다.

기존의 마이크들과 달리 노이즈 캔슬링 기술이 들어가 사람의 목소리외에는 소리를 상쇄시켜주는 기술이 들어간다고 합니다.


뜬금없는 휴대용 엠프입니다.

확실하게 게이밍용 제품이 아니라 음감용 제품이라고 해준 만큼, 조금 갸우뚱하게 만든 제품이었습니다.


그 외에 다양한 의자들.


대부분 디자인과, 콜라보 의자였으나.

지금 제가 올린 의자는 안에 진동판이 들어간 의자입니다.

그래서 PC와 연결을 하면 소리에 맞춰 의자에서 진동을 때려준다고 합니다.

실제로 앉아보니 생각보다 진동이 강했습니다.

가격은... 상당히 비쌀거라 생각됩니다.

매우.


마지막으로 책상입니다.


이후 몇몇 Q&A시간이 있었습니다.

가능한 기억나는 대로 모두 적어보겠습니다.


Q : 이전에 출시한 키보드의 키캡은 한영이중사출키캡으로 바꿀 의향이 있는가.

A : 이미 바꿨다.

(뻘줌)


Q : 스톰체이서의 키캡을 따로 팔 의향이 있는가.

A : 생각은 없었으나,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


Q : 멤브레인 키보드는 예정에 없는가.

A : 요즘 기계식 키보드가 워낙 저렴해지기도 해서 고민중이나, 나올 필요성은 느끼고 있다.


Q : 진동판 의자는 소프트웨어가 따로 있는가

A : 없다.


Q : 제닉스 키보드의 스테빌라이저가 먹먹한 경우가 많다. 알고 있었는가

A : 물론 인지하고 있었으며, 먹먹한 키감을 줄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Q : 알루미늄 키보드의 가격은 어느정도 예상하고 있는가

A : 지금 정확히 알려드리기는 힘드나, CNC 가공인 만큼 어느정도 가격대는 있을것이다.


Q : 에일리언 웨어 모니터의 정책은 어떻게 되는가.

A : 델의 정책을 그대로 갖고 온다.


Q : 혹시 더 큰 게이밍 데스크를 만들 생각은 없는가.

A : 이미 만들었고, 이번 간담회에도 갖고 왔다. 하지만 크기가 너무 커서 배송시 문제가 생겨 이 부분을 어떻게 해결할지 고민중이다.


Q : 텐키리스와 텐키가 분리된 키보드의 경우 따로 판매되는가.

A : 따로 판매된다.


Q : RGB 키보드의 경우 따로 소프트웨어가 있는가.

A : 없다.


Q : SUBPAC 의자의 가격대는 어느정도 되는가.

A : 지금 정확히 알려드리기는 힘드나, 우선 이미 판매중인 SUBPAC의 진동가방(?)의 경우 400달러쯤에 판매중이다.

(직접 찾아보니, M2X라는 제품이 350달러, S2라는 제품이 250달러에 판매중입니다.)


그리고 이어진 이벤트.

노트북의 비밀번호를 맞추면 제닉스의 게이밍 체어를 준다고 합니다.

이 이벤트는 한동안 풀리지 않아, 2번째 힌트와 함께 추첨 이벤트가 끝나고서야 당첨자가 나왔습니다.


추첨 타임.

마우스, 이어폰, 키보드, 헤드폰..


그리고 대망의 의자까지. 정말 다양한 상품이 준비돼있었습니다.


참고로 저는...

이어폰 받았습니다.

같이 사람 마우스 받았을때 놀렸는데.

예.

괜히 놀렸습니다.

하하하하.


<전~혀 상관없는 이미지 입니다.>


오늘은 제닉스 유저 간담회 탐방기를 적어봤습니다.

개인적으로 국산 기어 제조사로는 레오폴드 다음으로 정감이 가는 회사인데,

(차마 가장 정감간다곤 말 못하겠습니다 흐흐흐흐흐..)

묘하게 저평가 받는것 같아 참 아쉽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렇다고 엄청 뛰어나다는건 아니고..

다른 회사들보다는 나은거 같은데, 그렇지 않다는 시선들이 있는것 같아 아쉽다는겁니다 하하하.

여튼, 오랜간만에 오프라인 행사를 갔다오니 재미있었습니다.

궁굼했던 점들도 즉석에서 질답도 받아보고,

여러 신제품도 출시전에 미리 봐보고,

특히나 SUBPAC 의자는.....

레이싱 게임을 즐겨하는 저는 정말...

이건...

근데 엄청 비쌀거같다는게 함정이죠.

...

뭐 그렇습니다.

항상 탐방기라는게 늘 그렇듯 글의 마무리를 짓기가 힘드네요.

결론은..


스톰체이서 화이팅(?)


지금까지 코끼리였습니다.

긴 글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탐방기는 쿨엔조이에서 이벤트 선정받아 작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