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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puter/기타

아몰랑. 소리만 나면 장땡이야. 필립스 SHL4400 Ultrlite 리뷰

<사진을 너무 대충찍었는지 화밸이 들쭉날쭉합니다. 이해해주십쇼 후후후>


안녕하십니까.

컴하는 코끼리입니다.

오늘 알아볼 제품은 필립스 SHL4400 Ultrlite입니다.


PHILIPS SHL4400 Ultrlite?


제품 스펙
제품 명 필립스 SHL4400 Ultrlite

음압

103dB

주파수 범위

9 ~ 23,000Hz

임피던스

24ohm

드라이브 유닛

32mm

최대 출력 40mw
케이블 길이

약 1.2m

플러그

ㄱ형 3.5mm

무게

78g

색상

블랙 / 화이트

AS기간 12개월
가격

17년 11월 13일 다나와 기준
15,870원


글 제목, 그리고 스펙란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네, 싸서 샀습니다.

살때 케이블이 심각하게 구려보여서 좀 불안하긴 했지만,

망가지면 딴거 사지 뭐~ 라는 생각으로 산거라

(이런 소비 패턴은 당신의 지갑에 적절치 않습니다.)

별 기대 않고 샀습니다.

하지만 "필립스". 그 세글자때문에 긴가민가 합니다.

그럼 더이상 긴말 말고 바로 제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사실 전에 쓰던 헤드폰이 부러지셨습니다.

젠장.


패키징.

싼마이합니다.


Ultrlite.

살때는 몰랐는데 저렇게 보니 Ultra + Lite인가봅니다.

하긴 좀 심각할정도로 헤드폰이 가볍긴 하죠.


개봉전 제품 외관을 볼 수 있게 해놨습니다.


뒤에는 다양한 글들이 불라불라...


여길 잡고 뜯으라는 듯, 화살표가 있습니다.

잡고 뜯으면 포장이 벗겨지긴 하는데,

참 처참하게 개봉이 되는 관계로 개봉컷은 스킵.


별다른거 없이 헤드폰 하나 들어있습니다.


맨질맨질.

목에 걸기 편하게 유닛이 돌아갑니다.


안쪽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측면엔 PHILIPS가 음각으로 인쇄돼있습니다.


좌우 구분은 머리 띠 안쪽에 있습니다.


크기 조절은 폭이 넓은편이긴 한데,

제품이 작은편이라 다 줄여서 쓰는 사람은 거의 없지 않을까 싶습니다.


케이블은 한 10번 봐줘서 생각보다는 괜찮았습니다.

포장으로 인해 접힌거만 좀 풀어주면 괜찮지 않을까 싶습니다.



= 총 평 =


-음감-


꽉차고 옹골찬 소리를 보내주진 못하지만, 맹한 느낌 없이 무난한 소리가 나옵니다.

성향은 플랫한 편이라고 봅니다.

베이스가 크게 강조되지 않았기 때문이죠.


-착용감-


내가 이걸 썼나..? 싶은 착용감입니다.

단순히 "편하다"라는 느낌보다는 가벼워서 착용한게 안느껴지는 착용감입니다.

장력이 강하지 않아서 머리를 흔들거나 하면 떨어질것 같았으나,

이 역시 무게가 가벼워서 잘 버팁니다.

근데 아무리 가볍더라도 정수리에 스펀지가 없다보니 정수리 부분은 조금 거슬릴 수 있습니다.


-외관-


뭐... 택배비까지 18,500원주고 샀으니까요.

외관까지 바라는건 도둑놈이라 생각합니다.

그래도 케이블은 좀 그렇네요.

짜피 헤드폰이라면 좀 더 두껍게 나왔어도 좋았을거 같은데...

그리고 대부분 플라스틱이라 잘못하면 와작납니다. 사용시 주의가 필요해보입니다.


-기타-


그러고보니, 리모컨이 없습니다.

때문에 마이크도 없지요.

그래서 플러그 사진보면 4극이 아니라 3극을 사용합니다.

만일 헤드폰쓰고 통화하는걸 즐겨하는분이라면 조금 감안해야할것 같습니다.


= 마무리 =


오늘 알아본 제품은 필립스 SHL4400 Ultrlite이었습니다.

제품명에서 볼 수 있듯 78g의 엄청 가벼운 무게를 보여줬습니다.

때문에 강하지 않은 장력에도 전혀 불편함이 없었으며,

가끔 내가 이걸 썼나 싶은 무게감을 보여줬습니다.

음감의 경우에도 언제나 그렇듯 가격대비 좋은 소리를 들려줬습니다.

예전에 SONY MDR-XD150을 리뷰할때,

이 가격대에선 이 헤드폰을 이길녀석이 없을것 같다. 라고 생각했었는데

고놈의 소라소리와 착용감때문에 SHL4400이 더 마음에 들었습니다.

물론 둘의 성향은 많이 다르지만요..

허나 모든 제품이 그렇듯 좋은 부분이 있으면 그렇지 못한 부분도 있었는데,

그게 바로 외관이었습니다.

이미 제품 상세 이미지에서 어느정도 예상을 하고 봤음에도 불구하고

고급스러움과 조잡함 사이에서 널뛰기하고 있는 헤드폰 외관을 보고 있자면 사실 한숨이 나옵니다.

짜피 본인이 쓰는거니까 본인만 감수하면 된다곤 하지만..

흠흠...


결론은 아웃도어용으로 막쓰기 좋습니다.

실내의 조용한곳에서 쓰기엔 이 제품의 장점이 저평가 되거나 의미가 없어집니다.


지금까지 코끼리였습니다.

긴 글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리뷰는 개인이 제품을 직접 구매 후 작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