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Computer/키보드

마이크로닉스 마닉 X30 청축 리뷰


제품 스펙
제품명 MICRONICS MANIC X40
인터페이스 USB TYPE A
접점 방식 기계식
스위치 마닉 적, 갈, (적, 갈 출시 예정)
스위치 수명 60,000,000회
키캡 ABS 한영 이중사출 키캡
폴링레이트 1000Hz
최대 동시 입력 무한 동시 입력
키 레이아웃 104키
무게 446 x 135 x 37 mm
크기 1,031g
색상 블랙
AS 기간 무상 1년
가격 39,750원

X30은 마이크로닉스의 자체 스위치 브랜드 마닉을 사용하는 키보드 중 가장 저렴한 포지션에 위치한 키보드입니다.

흔히 저가형 기계식 키보드에서 많이 사용되는 레인보우 LED가 이 키보드에도 적용됐는데요,

다만 기존 전통적인 방식의 가로줄 레인보우 LED가 아닌

일정 세로 구간을 나눠 LED를 박아 신선함을 줬습니다.

스위치는 마닉이라는 스위치를 사용했는데,

마닉의 축이 적, 갈, 청축이 있어 셋 다 나올줄 알았으나,

처음엔 청축만 출시하고 적축, 갈축은 추후 추가 출시 된다고 합니다.

그럼 간단히 언박싱과 함께 제품 살펴보겠습니다.

 

패키징은 제품 가격대 치곤 상당히 고급스럽습니다.

 

측면에 무슨축을 사용했는지 표기가 돼있습니다.

표기는 적, 갈, 청축이 돼있지만 현재 출시는 청축만 출시, 판매중입니다.

적축과 갈축은 추후 출시 예정이라고 합니다.

 

다른쪽엔 키보드의 특징들이 적혀있습니다.

밑면엔 제품 스펙과 마닉 축을 사용했음을 어필합니다.

 

개봉

 

구성은 본체, 사용설명서, 키캡 리무버로 단순합니다.

 

키보드 전반적인 모습

 

다양한 멀티미디어 키들과 LED 효과 설정들을 위한 단축키들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인디케이터는 왼쪽부터 넘버락, 캡스락, 스크롤락, 윈도우락입니다.

독특하게 윈도우락이 켜지면 LED가 꺼지고, 윈도우락이 켜지면 LED가 꺼집니다.

 

스텝스컬쳐2가 잘 적용돼있습니다.

 

LED가 상당히 이쁩니다.

하우징 마감은 나쁘지 않습니다.

 

키보드 측면에 제품명과 마이크로닉스 로고가 박혀있습니다.

 

케이블은 일체형으로 연결돼있고, 재질은 패브릭 재질에 노이즈 방지용 페라이트코어가 적용돼있습니다.

USB 단자는 금도금 처리가 돼있습니다.

 

하단 마감이 상당히 독특합니다.

 

높이 조절 틸트는 2단으로 구성돼있고

고무가 꽤 딱딱한 편입니다.

 

키캡을 몇개 빼봤습니다.

 

스위치는 마닉 스위치를 사용하고 역방향으로 체결돼있습니다.

LED는 SMD방식의 LED를 사용하고, 레인보우 LED 배치로 박혀있습니다.

 

스테빌라이저는 체리 스테빌라이저와 유사한 스테빌을 사용합니다.

키캡은 저가형 키보드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키캡을 사용했습니다.

 

스테빌라이저 서포트가 독특합니다.

사실상 구조는 체리식과 크게 다르지 않기 때문에 키캡 간섭은 없습니다.

 

= 키감 =

제가 마닉축이라는 처음 사용해보는데, 정말 과격합니다.

청축도 청축 나름인데, 마닉의 청축은 화려함의 끝을 달리네요.

오테뮤보다도 강력한 키감을 보여주는것 같습니다.

통울림은 약간 있지만 가격대를 생각하면 납득할만한 정도였고

스테빌라이저의 키감은 스테빌이 제대로 안잡혔는지 철컹임이 좀 심합니다.

키캡을 몇개 빼보니 스테빌라이저 쪽에 윤활이 전혀 안돼있는데

아마 그래서 철컹임이 심하다 느낀게 아닐까 싶습니다.

하지만 염가 제품인 만큼 윤활까지 기대하는건 힘들지 않을까 싶네요.

개인적으론 청축말고 다른 축으로도 한번 사용해보고 싶어집니다.

 

= 빌드 퀄리티 =

무난합니다.

가격을 생각하면 꽤 잘 나왔습니다.

근데 측면에 키보드 제품명이랑 회사 로고는 굳이 받았어야 했나 싶네요.

그리고 미끄럼방지 고무가 2개밖에 없다는 점은 아쉽네요.

키캡은... 평범한 저가형 키캡입니다.

개인적으로 이 폰트 디자인을 좋아하지 않는데,

그나마 폰트 사출이 다 LED 쪽으로 몰려있어서 LED 효과를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은 좋겠네요.

 

= LED 효과 =

LED 효과 20종에 커스텀 프로파일 3개까지 정말 다양한 LED효과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보강판이 흰색이라 LED 효과가 더 극대화돼보이는건 덤이고요.

LED 종류는 레인보우 LED를 사용했습니다.

보통 레인보우 LED를 쓰면 가로열마다 다른 색의 LED를 박곤 하는데,

얜 세로행마다 다른 LED를 박아서 색다름을 줬습니다.

매번 레인보우 LED를 사용한 키보드를 리뷰할때마다 세로로 구분하면 더 이쁠거 같은데...

라는 생각을 하곤 했는데, 그걸 마이크로닉스가 해주네요.

 

= 기타 =

지금 제가 리뷰할때는 청축만 있지만 빠른 시일내에 적축, 갈축도 출시한다고 합니다.

그러니 다른 축을 선호하는 분들은 조금 기다려보시는것도 좋을것 같네요.

 

= 마무리 =

오늘 알아본 키보드는 마이크로닉스의 X30이었습니다.

차별화된 LED 배치와 다양한 효과, 마닉 스위치만의 개성이 크게 돋보였던 키보드였습니다.

다만 스테빌라이저의 윤활 부재로 인해

모디열 키들과 스페이스바의 철컹임이 크게 들렸던 점은 아쉬웠습니다.

하지만 이번 X30 키보드의 리뷰를 진행하면서 느낀건

마이크로닉스가 생각 이상으로 키보드에 큰 애정이 있다는걸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번 기회에 마이크로닉스에서 유통하는 헥스기어 키보드도 사용해보고 싶어지네요.

 

지금까지 코끼리였습니다.

긴 글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이 리뷰는 한미마이크로닉스와 쿨엔조이를 통해 제품을 제공받아 작성됐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