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 스펙 | |
제품명 | MAXTILL RKC104 |
인터페이스 | USB TYPE-A ~ TYPE-C |
접점 방식 | 기계식 |
스위치 | 체리 적축, 갈축, 청축, 저소음 적축 |
스위치 수명 | 50,000,000회 |
키캡 | PBT 영문 정각/한글 측각 레이저 인쇄 |
폴링레이트 | 1000Hz |
최대 동시 입력 | 무한 동시 입력 |
키 레이아웃 | 104키 |
무게 | 미정 |
크기 | 435 x 134 x 43mm(추정) |
색상 | 블랙, 화이트 |
AS 기간 | 무상 1년 |
가격 | 미출시 |
맥스틸 키보드. G610K나 G100K, G400K 등 다양한 키보드들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하지만 과거 블레이드 키보드처럼 맥스틸을 대표할만한 키보드는 오랫동안 공백을 유지해왔는데요,
이번 RKC 키보드가 그 자리를 채울것 같습니다.
이 키보드를 꽤 오래전부터 기다려서 기대가 상당히 큰데,
과연 어떨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 오늘 소개해드리는 키보드는 시제품이기 때문에 정식 출시 제품과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패키징은 거의 없다 싶이 하기 때문에 바로 키보드부터 살펴보겠습니다.
키보드 외형은 군더더기없이 깔끔합니다.
보다보면 옛날 VOREX TYPE F가 떠오르곤 하는데, 같은 공장이라 그런것 같습니다.
다양한 멀티미디어 키들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LED 효과 전환은 Fn과 특수키들로 전환할 수 있습니다.
Fn와 END키를 누르면 LED 커스터마이징도 가능합니다.
Fn과 PrintScreen을 길게 누르면 키보드 설정 초기화가 됩니다.
IKBC 키보드 답게 Fn이 윈도우키가 아닌 메뉴키를 대체합니다.
인디케이터 LED는 키보드 오른쪽 위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왼쪽부터 넘버락, 캡스락, 스크롤락입니다.
키캡 인쇄 방식은 레이저 방식에 인쇄 위치는 영문 정각, 한글 측각으로 되어있습니다.
키캡 프로파일은 OEM 프로파일을 사용합니다.
그래서 스텝스컬처2도 잘 적용돼있습니다.
키보드 하우징 퀄리티가 준수합니다.
깔끔한게 참 이쁩니다.
키보드 하판엔 미끄럼 방지 처리가 잘 돼있고,
키보드 채결을 위한 나사는 없고 대신 걸쇠로 샌드위치 채결을 합니다.
키보드 포트는 새로 나오는 키보드 답게 TYPE-C를 사용합니다.
케이블은 평범한 고무 케이블에 노이즈 방지 페라이트 코어가 적용돼있습니다.
높이 조절 틸트는 2단으로 조절 할 수 있고, 틸트에도 미끄럼방지 처리가 잘 돼있습니다.
틸트를 접었다 펴는 느낌은 뻑뻑하지 않고 적당했습니다.
스위치는 체리 청축을 사용하고 역방향으로 채결돼있습니다.
LED는 흰색 단색 LED가 들어갔다고 하는데, 실제로 보니 조금 푸르딩딩합니다.
인디케이터의 LED와 비교하면 확실히 조금 파란편임을 알 수 있습니다.
스테빌라이저는 체리식 스테빌라이저를 사용하고 약간 윤활이 돼있습니다.
키캡 자체는 두껍고 촉감도 부드러워 참 좋았으나, 인쇄 상태나 사출 흔적 위치는 좀 아쉬웠습니다.
키보드 채결은 나사하나 없이 샌드위치 방식으로 채결됩니다.
인디케이터 위에 키 4자리가 남아있습니다.
아무래도 사용된 PCB가 104/108키 혼용 PCB인거 같은데,
개인적으론 풀배열이라면 104키보단 108키를 더 선호해서 좀 아쉽습니다.
키보드 하우징은 마감처리가 잘돼있었고, 재질은 ABS를 사용한다는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키보드 하판과 PCB 사이에 흡음재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시제품이라 그런지 마감상태가 영 좋지 못합니다.
물론 실 출시 제품은 이러진 않겠죠.
PCB는 붉은 색 양면 PCB를 사용합니다.
MCU는 VISION VS11K15A가 들어가 있습니다.
이 MCU는 32bit MCU로 국내외 많은 브랜드에서 사용하는 대중적인 MCU입니다.
대표적으로 Cougar의 Puri가 이 MCU를 사용합니다.
- 키감 -
문자열은 정말 즐겁게 타건했습니다.
통울림이 전혀 없진 않았지만 거의 안들리고,
흡음재 덕분인지 꽤 단단하게 잘 잡아줍니다.
모디열은 약간 이질감이 있긴 했지만, 크게 거슬리거나 하는 정도는 아니였고,
제것만 그런건진 잘 모르겠지만 스페이스바의 이질감이 꽤 심해서 아쉬웠습니다.
레오폴드와 비교한다면 스페이스바만 빼고 충분히 맥스틸 나름의 개성있는 키감이라 볼 수 있을것 같습니다.
오히려 레오폴드의 스테빌라이저가 간혹 말썽인걸 생각해보면 맥스틸이 좀 더 앞설 수 있다고도 생각되네요.
- 빌드 퀄리티 -
키보드 바디의 빌드 퀄리티는 딱히 모진곳 하나 없이 잘 만들었으나
왠지 4년전 사용했던 V사의 키보드와 외형이 같아 조금 그렇습니다.
물론 하판 디자인은 달라서 그런지 V사에서 느껴졌던 키감과는 차이가 꽤 큽니다.
키캡의 경우 인쇄 상태도 그렇고 사출흔적의 위치도 그렇고 여러므로 아쉬웠습니다.
허나 키캡의 인쇄 퀄리티는 실제 제품 출시때 대부분 해결돼서 나온다고 하니, 기대해보겠습니다.
키캡 자체는 촉감도 좋고 두께도 꽤 두꺼워서 키보드의 키감을 잘 살려준것 같습니다.
하지만 레오폴드의 키캡과 비교한다면, 레오폴드가 워낙 넘사벽이라 직접적인 비교는 조금 힘들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LED 효과가 뭐가 있는지 나타내주는 각인이 하나도 없는데,
짜피 한두번 쓰다보면 다 알 수 있는 부분이니까
깔끔함을 유지하기 위해 없는것도 괜찮을거 같습니다.
- LED 효과 -
단색 LED로 내줄 수 있는 효과들은 전부 나온게 아닐까 싶습니다.
대략 16가지 LED 효과와 LED 커스터마이징도 가능하니 이 이상 다양한 LED효과는 없을듯 싶습니다.
다만 키캡이 두꺼운 PBT 키캡이라, LED 투과가 전혀 안되는 점은 조금 아쉬웠습니다.
- 사용성 -
다양한 멀티미디어 키들은 최근 나온 키보드라면 대부분 있는 기능이지만 또 없으면 섭한 기능이죠.
RKC 키보드는 F1부터 F12까지 다양한 멀티미디어키들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높이 조절 틸트는 2단으로 조절 할 수 있고 틸트 퀄리티도 괜찮았습니다.
그리고 IKBC 생산답게 Fn의 위치가 윈도우키가 아닌 메뉴키를 대체하고 있는데,
이거 떄문에 다른 다른 기계식 키보드를 사용하던 분들은 조금 햇갈리실수도 있다고 생각됩니다.
= 마무리 =
오늘 알아본 키보드는 맥스틸의 RKC104였습니다.
아직 시제품이라 키캡의 퀄리티나 그 외 짜잘한 부분에서 아쉬움이 느껴졌습니다.
하지만 키보드의 기본이 되는 하우징이나, 키감, 다양한 LED 효과등은 준수한 퀄리티를 보여줘 만족스러웠습니다.
실 출시때는 키캡의 퀄리티나 키보드 본체 외 구성품, 가격 책정 등이 어떻게 되느냐에 따라 이 키보드의 평가가 달라질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론 가격이 11~12만원 정도면 꽤 경쟁력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번 RKC 키보드를 시작으로 맥스틸에서 훌륭한 키보드를 많이 봤음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코끼리였습니다.
긴 글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이 리뷰는 맥스틸과 쿨엔조이에서 제품을 제공받아 작성됐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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