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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puter/기타

전동킥보드에 대한 고촬? 구매 가이드.

※ 이 포스팅은 100% 글로만 이루어져 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컴하는 코끼리입니다.

오늘은 제 닉과 어울리지 않게(?) 컴퓨터가 아닌.

전동 킥보드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전동 킥보드?


흔히 전동 킥보드라 하면 전기로 굴러가는 킥보드를 말합니다.

최근 주위에 많이들 보이더라고요.

전동 킥보드 외에도 전기로 굴러가는 각종 퍼스널 모빌리티가 있긴 한데,

개인적으론 주위에 추천할땐 전동 킥보드를 많이 추천하는 편입니다.

이유는 단 하나.

타기 편하기 때문이죠.

다른 모빌리티들은 타는데 적응기간이 상당한데,

킥보드의 경우엔 대부분 곧장 잘 탔었습니다.


그럼 이렇게 짱짱좋은(??) 전킥(전동킥보드).

과연 어떤걸 사야될까요.


지금부터 하나하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바퀴 크기


킥보드의 바퀴 크기는 크게 6인치 이하, 8인치, 10인치 이상으로 나뉩니다.

6인치 이하는 정말 최상의 길이 아닌 이상 골이 떨리는 수준의 승차감을 보여주며,

바퀴가 작은 만큼 약간의 턱에도 넘어질 우려가 있습니다.

거기에 대부분 모터 출력도 약해서 오르막을 오르는데에 무리가 있습니다.

정리를 하자면, 전킥인데 발을 구를 각오를 하고 가벼운 제품을 원한다면 6인치 이하의 제품을 구매하면 됩니다.


8인치는 좋게 말하면 무난. 나쁘게말하면 애매한 바퀴 크기대라고 생각됩니다.

무게가 보통 10kg대의 무게를 보여주는데, 무겁기는 하지만 전혀 못들정도의 무게는 아니고,

승차감도 막 훌륭하진 않지만 적응하면 탈만합니다.

모터 출력은 폭이 넓은편이라 모터에대해 설명할때 같이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이건 6인치 이하의 바퀴에도 해당되지만.

대부분 펑크 방지를 위해 통고무를 사용합니다.


마지막 10인치 이상은 대따 무겁지만, 최상의 승차감과 출력을 보여줍니다.

아무래도 모터의 출력은 크기와 직결되니까요.

그리고 대부분 튜브 타이어를 사용하기 때문에 그 승차감은 더욱 뛰어나집니다.

허나 튜브 타이어를 사용하는 만큼 언제라도 펑크의 위험에 노출돼있습니다.

사람마다 케바케이긴 한데, 이전에 자전거를 타면서 펑크로 고생을 한 경험이 있다면 10인치는 가급적 피하시는게 좋습니다.

물론 10인치 킥보드 중에서도 튜브리스나 통고무를 사용한 제품들이 있으나, 그 선택지가 매우 제한적입니다.

제 기억엔 AU모터스의 엑스트라 썬더가 튜브리스.

벨로시페로 미니 매드가 통고무로 기억합니다.


2. 모터


봐야될껀 전압과 전력을 보면 됩니다.

전압은 보통 24V, 36V, 48V, 52V, 60V가 있는데,

싱글 모터를 기준으로..

24, 36V의 경우엔 훌륭한 등판력을 기대하지 않는게 좋습니다.

물론 전압이 낮더라도 전력이 700W급 되는 고출력이라면 잘 오르겠지만요.

48V부터는 대부분의 언덕을 잘 오릅니다.

이제 전력에 따라 언덕 오르는 속도가 다른데, 보통 500W 이상되면 빠릿하게 올라갑니다.

52V, 60V는... 굳이 설명할 필요가 없는 고출력입니다.


그래서 조금 정리를 하자면..

평지에서 마실용으로 쓴다면 사실 뭘쓰던 상관 없습니다.

이럴땐 본인이 원하는 속도에 맞게 전력만 보고 사도 됩니다.

그리고 오르막이 많이 있다면 조금 고민할 필요가 있는데,

24V는 오르막을 못올라간다고 생각하시면 되고,

36V의 경우엔 700W 이상

48V의 경우엔 500W 이상일때 대부분의 언덕을 잘 넘어간다고 판단됩니다.

52, 60V는 아까도 언급했듯 워낙 고출력이라 굳이 전력을 안봐도 등판력은 보장된다고 보셔도 됩니다.

애초에 그정도 가면 전압뿐만 아니라 전력도 상당히 고출력으로 나오니까요.


듀얼모터의 경우엔 VOLKAN 202D(350+350W)를 빼면 대부분 500+500W 이상을 써서 출력은 차고 넘친다고 보셔도 됩니다.


3. 전륜 or 후륜 or AWD(?)


AWD...라고 하는게 맞는진 모르겠지만 애초에 AWD의 뜻이 전부굴림.같은 느낌이니 그냥 AWD라 하겠습니다.

AWD 얘기가 나온만큼 AWD에 대해 먼저 말하자면..

듀얼모터를 사용하면 당연히 AWD이겠죠.

기본의 모터를 2개다는것이라 최고 속력에는 별차이가 없겠지만, 등판력이나 가속에 이점이 있다고 합니다.

대신 그만큼 배터리 소모가 많지요.

전륜은 보통 경량형 킥보드에 많이 들어갑니다.

후륜에 비해서 승차감이나 조작성이 안좋다고 합니다.

후륜은 대부분의 킥보드에 들어가는 방식으로, 전륜에 비해 비교적 조작성이 좋다고 합니다.


4. 배터리


대부분의 제조사들이 Ah만 보여주는데,

전압이 같은 스맛폰같은 경우엔 Ah만 봐도 비교가 가능하지만,

킥보드는 위 모터에서 언급했듯 24V부터 60V까지 전압이 다양하기 때문에 Wh를 살펴봐야합니다.

(V x Ah = Wh)

모터 출력, 체중에 따라 다르겠지만 48V 500W기준으로 넉넉잡아 10km에 150Wh정도 보시면 됩니다.

그것보다 스펙이 높아지면 좀더 많이 잡고, 스펙이 낮아지면 덜 잡으면 되겠지요.

그리고 셀 제조사도 상당히 중요한데, 보통 LG셀을 높게 평가합니다.


5. 서스펜션


대부분 앞바퀴 서스펜션은 달려있으나,

개인적으로 대부분 너무 하드하고 체중이 별로 안실리는쪽이라 별 이점을 못보는것 같습니다.

(그래도 없는것보단 났지요.)

그래서 제가 생각하기론 후륜 서스펜션이 큰 포인트입니다.

보통 체중이 뒷바퀴에 실려서 흔히 승차감이 어떻다. 라고 하는건 뒷바퀴에서 오는 느낌이 어떻는가, 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니 뒷바퀴에 서스펜션을 넣으면 훨씬 좋겠지요.

8인치의 경우엔 거의 손꼽을 정도로 있고요,(미니모터스 스피드웨이 미니 4, 유로휠 TS600)

10인치나 경량형에는 은근 많이 있으니 한번 선택사항에 넣어보는것도 좋습니다.


6. 지점


기승전AS.

아무래도 킥보드는 사람이 직접 타는 물건이다보니 의외로 AS를 보낼일이 많습니다.

그래서 가까운곳에 지점이 있다면 AS받는데 편하겠지요.

물론 택배로 AS를 할수는 있겠지만...

킥보드 크기가 보통 크기가 아니니까요.



이렇게 해서 간단하게(?) 구매가이드를 한번 적어봤습니다.

킥보드를 구매할 사람 그 누구 한명이라도 제 글을 보고 도움이 됐다면 좋겠네요.


지금까지 코끼리였습니다.

긴 글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