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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puter/기타

SONY WH-CH400 간단 리뷰

제품 스펙
제품 명 SONY WH-CH400
드라이버 유닛 30mm
주파수 대역 20 ~ 20,000Hz
착용 스타일 온이어
Bluetooth 버전 4.2
부가 기능 NFC
오디오 포맷 SBC, AAC
배터리 충전 시간 4.5시간
연속 음악 재생 시간 20시간
연결 인터페이스 마이크로 5핀
무게 107g
색상 빨간색, 파란색, 회색, 검정
가격 작성일 기준 64,690원

요즘 코드리스 이어폰 많이들 사용하시죠?

저도 써볼까 했는데,

개인적으로 이어폰이 취향이 잘 안맞아 헤드폰을 사용해오곤 했습니다.

일단 제가 물건을 잘 잃어버리기도 하고,

귀에 뭘 꽂고 다니는게 영 기분이 좋지 않아 잘 안쓰곤 했습니다.

그래서 아웃도어용 헤드폰으로 적당하게 뭐가 있을까 하다가

옛날에 사용하던 SHL4400이 생각났습니다.

소리는 가격을 생각하면 무난하게 잘 들려줬고,

무엇보다 무게가 엄청 가벼워서 밖으로 부담없이 들고 다닐 수 있었기 때문이죠.

하지만 케이블이 거슬려서 조금 아쉬웠습니다.

그러다 찾은것이 WH-CH400이었습니다.

약 107g의 가벼운 무게와 블루투스 4.2를 지원해 무선의 자유로움도 즐길 수 있었죠.

다만 오디오 포맷 지원이 SBC, AAC만 지원하고,

유선 연결을 전혀 지원하지 않아 배터리를 전부 소모한다면

대체할 방법이 없다는 점은 아쉬웠습니다.

하지만 스펙상 음악 연속 재생을 20시간이나 재생하기 때문에

틈틈히 충전만 해준다면 배터리가 부족해서 사용상 지장이 생길일은 없을듯 싶습니다.

그 외에 누가 소니 헤드폰 아니랄까봐 NFC를 지원하는데,

처음 살땐 이 변태들이 이런거 넣을 시간있으면 오디오 포맷 좀 넉넉하게 지원해주지. 라는 생각을 하다가

막상 써보니... 참 편하긴 하더라고요.

얘네들이 왜 NFC에 목숨을 거는지 세삼 느끼게 해줬습니다.

 

패키징은... 싼마이합니다.

 

보증 받을라면 이거 붙이랍니다.

 

WH-CH400.

 

연속 재생 20시간, 통화 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뒤에는 잡다한 얘기들이 있습니다.

 

개봉시 간단히 연결하는 방법에 대해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개봉.

 

뭐... 패키징은.. 정말.....

 

참 작습니다.

대신 밴드는 꽤 긴편이라 사이즈 조절이 자유롭습니다.

 

마이크로5핀과 전원버튼, 앞으로, 뒤로 버튼이 있습니다.

 

밴드에는 SONY로고가 있고 어떤 쿠션도 없습니다.

 

좌우 표시는 헤드폰 안쪽에 그려져 있습니다.

 

NFC의 위치를 알려주는 로고입니다.

저곳에 스마트폰을 비비면 연결해줍니다.

 

제가 평생 본 이어패드 중 최악입니다.

 

밴드 바깥쪽엔 Wireless라고 적혀있습니다.

 

밴드 조절이 엄청 여유롭습니다.

 

 

= 소리 =

저음이 상당히 강조돼있습니다.

좀 과하게 강조된 감이 있긴 하지만,

그렇게 기분 나쁜 저음을 내는게 아니라 듣는데 방해되진 않습니다.

덕분에 힙합이나 EDM과 같은 노래를 들을때 꽤 흥겹게 해줍니다.

음질은... 블루투스 헤드폰인걸 감안하면 꽤 괜찮지 않나 싶습니다?

다만 이어패드가 워낙 구려서 조금 너프당한듯한 느낌은 지울수가 없습니다.

이건 착용감에서 더 얘기하도록 하죠.

 

= 착용감 =

진짜 너무 구립니다.

정수리쪽에는 아무런 쿠션이 없고,

이어패드는 이걸 패드라 해도 되나 싶을 정도로 딱딱합니다.

그래서 귓바퀴에 제대로 밀착이 안되고 정착용이 안될때가 많습니다.

그 덕에 차음도 잘될때가 있고, 잘 안될때도 있습니다.

제대로 착용만 한다면 차음도 무난하게 잘 해줍니다.

그리고 헤드폰 장력이 좀 애매합니다

무게가 가벼운덕에 장력이 약해도 크게 이탈하거나 하는 느낌은 없는데,

고개를 숙인다거나 하는 행동을 하면 헤드폰이 덜렁거립니다.

 

= 기타 =

NFC가 생각보다 편리합니다.

처음 페어링 할때도 편하고,

이후에 다시 연결할때도 뭔가 켜는 동작없이 NFC만 대주면 알아서 척척 연결하니 꽤 편합니다.

그리고 확실히 유선 연결이 전혀 안되는 점은 아쉽긴 합니다.

가끔 어디가서 유선 연결이 되는곳이 있음 연결해서 쓰고 싶은데 전혀 연결이 안되니까요.

 

= 마무리 =

이렇게 해서 오늘 소니 WH-CH400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WH-CH400는 소니의 수 많은 블루투스 헤드폰 중 최하위 라인업에 대항됩니다.

그래서 그런지 단순히 하위 제품이라기보다는

경량형 블루투스 헤드폰이라는 컨셉이 맞게 나온듯 싶습니다.

아무래도 좋은 소리를 들려주려 하다보면 필연적으로 헤드폰이 커지는데,

짜피 적당한 소리만 들려줄거라면 저렇게 경량형으로 나오는것도 좋죠.

시끄러운 밖에서 가볍게 듣는 용도로 산다면 탁월한 선택이 될듯 싶습니다.

 

지금까지 코끼리였습니다.

긴 글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이 리뷰는 개인이 직접 제품을 구매 후 작성했습니다. "